배우 설경구/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설경구/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특별출연해준 허준호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허준호는 ‘재호’(설경구 분)가 장악한 교도소에서 그의 독주를 막기 위해 등장하는 전라도의 큰 손 ‘김성한’으로 특별출연했다. 허준호가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영화 ‘이끼’ 이후 7년만이다. 설경구가 ‘김성한’ 역할에 허준호를 떠올리면서 변성현 감독에게 추천했단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내가 허준호 형을 추천했다. ‘김성한’ 역할이 분량은 작음에도, 공기는 다른 배우가 들어와야 했다. 허준호 형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오래 있다가 마침 한국에 들어와 계셔서 타이밍이 맞았다”며 “변성현 감독이 너무 좋아하면서 내게 말 좀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큰 역할도 아닌데 차마 부탁까지는 못하겠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설경구는 “내가 형한테 제작진이 만나러 간다고 따로 연락도 못했는데, 결국 형이 허락해주셨다. 내게 연락와서는 ‘너 때문에 한다’고 하시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틸

특히 허준호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단연 최고의 씬스틸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경구 역시 허준호 덕에 자신이 분한 ‘재호’ 캐릭터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성한’(허준호 분)과 붙는 장면에서 ‘재호’의 냉혈한 같은 캐릭터가 완전히 살았다. (허)준호 형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가 다르더라. 형 덕분에 초반 내 캐릭터가 잘 잡힌 것 같다. 형한테 너무 감사하다. (웃음)”

한편 설경구, 허준호의 카리스마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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