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지리산 다큐 찍기, 야생 올나이트 취침의 주인공은 데프콘과 김종민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지리산 일대로 떠난 '제 1회 팔도강산 유산수비대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올해는 국립공원 제도가 생긴지 50년이 되는 해, '1박2일' 멤버들은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을 찾았다. 멸종 위기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반달가슴곰부터 지리산의 각종 야생동물들의 이야기를 접했다.

멤버들은 야생동물의 배설물 찾기 미션을 받았다. 제한시간 안에 배설물을 찾으면 달콤한 휴식이 주어지고, 실패한다면 반달곰우리의 똥을 치우는 벌칙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똥 찾기', '될놈될' 정글 유경험자 정준영이 첫 번째로 성공했다.

이어 김준호, 차태현이 고라니의 배설물을 찾았다. 김준호는 "내가 고라니가 돼 봤다"며 "아마 먹은 곳 옆에서 쌌을 것"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똥을 찾지 못한 데프콘만 곰 똥 치우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데프콘의 똥치우기를 관람했다.

이후 멤버들에게는 푸짐한 저녁식사가 제공됐다. 마치 '최후의 만찬' 같던 제작진의 배려는 자연 다큐를 찍는 '올나이트 야생탐사 복불복' 미션 때문이었다. 휴식, 갈대습지 탐사, 지리산 올나이트 야생취침 세 가지의 선택 기회가 주어졌다.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김준호, 차태현 정준영으로 팀을 이룬 멤버들은 '카메라를 지켜라', 선빵 날리기', '오래 버티기'로 미션 선택권 기회를 노렸다. '카메라를 지켜라'에서는 윤시윤이 어지럽지 않기 위해 천천히 코끼리 코를 천천히 도는 영리함을 꾀했지만 시간 초과로 실패하면서 넘어진 데프콘 보다 못한 결과를 만들었다.

윤시윤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얍스 김준호가 나섰다. 김준호는 기술점수 만점에 가까운 놀라운 턴 실력을 보여줬지만 지압판 위를 비틀거리며 대부분의 밀가루를 쏟아 꼴찌의 위기에 처했다. 차태현은 "오늘 동구가 '1박2일' 하는 중에 제일 웃겼다"고 극찬했다.

이어 두 번째 게임은 '선빵 날리기'였다. 먼저 5판 3선승제로 김준호 윤시윤vs데프콘 김종민의 대결이 펼쳐졌고, 2:2 의 팽팽한 대결 끝에 김준호 윤시윤 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차태현 정준영에게 패배했고 결국 데프콘 김종민 팀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마지막 게임은 체력과 인내력이 필요한 '오래 버티기'였다. 짝꿍과 함께 독특한 자세로 버텨는 팀이 이기는 게임. 1등하면 5점으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단독 1위 차태현과 정준영이 57초를 버텨낸 가운데 데프콘 김종민 팀이 1분 19초, 김준호 윤시윤 팀이 1분 48초를 기록했다.

마지막 1위 결정전에서 차태현 정준영이 1등을 차지하면서 윤시윤 김준호가 2등, 꼴찌는 데프콘 김종민팀이 차지했다 자연스럽게 데프콘 김종민의 야생 취침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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