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동욱이 ‘복면가왕’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이하 흥부자댁)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 가수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순서에서는 ‘공기반 먼지반 진공청소기’(이하 진공청소기)와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이하 목욕의 신)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로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목욕의 신’에게 돌아갔다.
이에 얼굴을 공개해야만 했던 ‘진공청소기’는 이브의 ‘너 그럴 때면’을 선곡해 진심을 담은, 흡입력 강한 무대를 선보였고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복면을 쓰고 있어도 우월한 기럭지로 시선을 강탈시킨 ‘진공청소기’의 정체는 놀라웠다. 희귀병으로 긴 공백기를 갖고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신동욱이었던 것. 신동욱의 투병 사실을 접한 많은 이들이 우려를 해온 바 신동욱의 ‘복면가왕’ 출연은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신동욱은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단 ‘복면가왕’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한 주의 마지막 문을 닫으시는 그 고귀한 시간을 이 방송과 실시간으로 함께 해주셨다. 많은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이 프로그램의 오랜 팬이다. 아니, 유일하게 보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얻었던 교훈은 안 좋은 일에는 언제나 끝이 있다는 것이었다”며 “수많은 복면가수분들의 새로운 시작을 보면서 저 역시도 시청자 여러분들처럼 새로운 용기를 얻곤 했었다. 저 또한 새로운 시작을 이 무대에서 알릴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동욱은 “10일 간의 짧은 연습 기간 동안 참 많은 것들을 느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이 부족했겠지만, 그래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잠시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이처럼 신동욱은 그동안 용기를 얻게 해줬던 ‘복면가왕’에 직접 출연했다. 이번 출연이 그의 새로운 시작에 힘찬 날개가 될 수 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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