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웹툰의 성공적인 공연화 사례로 꼽히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 저승편’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지난 2015년 초연 당시, 윤회를 상징하는 환형 무대와 LED 스크린을 수놓는 화려한 영상,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웹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호흡 등 수많은 호평과 함께 99%(유료관객 9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초연 당시 원작 속의 인물들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캐릭터 구축을 비롯해, LED스크린 무대 바닥 등 독창적으로 시각화된 만화적 상상력은 무대 위에 사후의 세계를 신선하게 구현해 내어 원작의 강점에 무대예술의 특성을 잘 얹어낸 작품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망자가 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7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과 저승차사 강림이 억울하게 죽은 원귀를 찾아 나서는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신과 함께 저승편’. ‘죽는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닌’ 죄의 무게를 달아 벌을 주는 저승의 정의는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이승보다 더 인간적인 저승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누리꾼이 뽑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웹툰’,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대상 대통령상 등 각종 만화상 석권, 라이선스 수출로 일본판 만화잡지 연재, 드라마 판권 판매에 이어 2017년 하정우·차태현 주연의 영화로 개봉 예정이다.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사례인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 저승편’을 무대 언어로 구현시킨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 저승편’은 ‘원작 재연’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창작물’로 탄생한 성공적인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더욱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신과 함께 저승편’은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서울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