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데뷔 만으로도 영광이다. 단 한 번이라도 음원 1위를 한다면 지친 출근길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입고 춤을 추겠다" (170512, 언니쓰)
KBS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약속했던 음원 1위 공약을 실천했다. 15일 오전 7시 서울의 7개 대교에서는 김숙(영동대교), 홍진경(한강대교), 강예원(한남대교), 한채영(반포 잠수교 남단), 홍진영(잠실대교), 공민지(동작대교), 전소미(양화대교)의 '맞지?' 댄스가 펼쳐졌다.
현장 분위기는 유쾌했다. 이날 반포 잠수교를 찾은 한채영은 "이른 아침부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타이틀곡 '맞지?'를 비롯해 총 3곡의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응원을 해줬고, 틈틈이 사인과 인증샷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즐겁게 공약을 수행했다.
홍진영은 SNS를 통해 "잠실 대교 지나가시는 분들 인사 좀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아침부터 춤바람'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고, 공약을 제시한 홍진경은 "이렇게 공약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나홀로 남성용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언니쓰는 지난 12일 정오 음원 공개를 앞두고 'V앱' 생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당시 전소미는 "요즘은 음원 시장이 어려워서 100위 안에만 들어도 행복할 것 같다"고 했고, 김숙은 "사실 데뷔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두세 달 연습해서 여러분께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타이틀 곡 '맞지?'가 정오부터 일요일까지 단 한 번이라도 음원 1위를 한다면, 월요일 오전 7시부터 30분 동안 서울의 각 대교 위에서 한복을 입고 '맞지?' 춤을 추겠다"고 1위 공약을 발표했다. 음원 발표 한 시간 뒤인 12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전 11시에 이르기까지 '맞지?'는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언니쓰는 15일 오후 건국대학교 축제 무대에 선다. 지난 12일 KBS '뮤직뱅크' 데뷔에 이은 두 번째 무대이자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첫 무대가 될 예정.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언니쓰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첫 방송, 이 팀으로 걸그룹이 만들어질까 싶었던 언니쓰가 또다시 기적을 이뤄냈다. 언니들의 피, 땀, 눈물이 이번에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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