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 넷플릭스 제공
봉준호 감독 /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옥자'의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배급 NEW)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봉준호 감독은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봐주길 원하나'란 질문에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칸 영화제에서는 '정치적 영화'라고 소개하시더라. 그것도 맞는 말이다. 정치적 풍자도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나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랑 이야기다. 러브 스토리인데 상대가 동물이다. 소녀와 동물의 사랑 이야기다. 한국에도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동물과 가족으로 지내는 분들만 오셔서 봐도 좋겠더라. 동물을 보는 관점이 각자 다르지 않는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준호 감독은 "우리가 동물과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 동물과 인간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과 가장 흉칙한 일들이 동시에 다뤄진다"라고 덧붙였다.

'옥자'는 '설국열차' 이후 봉준호 감독의 4년만의 신작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NEW를 통해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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