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노무현입니다'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 언론배급시사회가 16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됐다.
이창재 감독은 "故 노무현 대통령은 항상 비주류였다. 근데 영화까지 그러면 하늘에서 그 분이 언짢으셨을 것 같다"라고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개봉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캐리비안의 해적'에 맞먹는 화제성이더라. 주연배우의 덕이 아닌가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극 중 다양한 노무현 측의 인사가 등장한다는 것에 대해 말했다.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 스킨십이 강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지도를 그려야 했다"라고 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활동은 3기 정도로 나눌 수가 있다. 옥석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크로스 체킹을 처음 해서 나온 게 200명이고, 다시 나눠서 70명 정도였다. 그들 중 인터뷰에 응하신 분들이 영화에 나온 거다. 많은 분들이 자신을 유족이라고 표현하더라. 그래서 못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들을 통해 고인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가 중요했다"라고 했다.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