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유미의 FM데이트’에는 20주년 기념 앨범을 들고 찾아온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정유미는 이날 “지금 부스 안이 마이크로 꽉 찼다”라며 “라디오 부스에서 만나보는 최다 인원을 모시게 됐다”라며 젝스키스 다섯 명의 멤버와 만남을 앞둔 상황을 전했다. 평소 젝스키스에게 궁금한 점을 보내달라는 DJ 정유미의 요청에 채팅창에는 팬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이날 ‘참 철없는 멤버’를 꼽아 달라는 말에 은지원은 목청껏 “이재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나머지 멤버들은 은지원을 꼽은 상황이었다. 장수원이 “본인이 자기 이름을 이야기할 수 없으니까 (그랬나보다)”라고 말했지만 은지원은 당당했다. 은지원은 “(이재진이) 일단 대화를 나누다보면 생각을 알 수 있는데 저 친구는 생각을 알 수가 없고, 말에 깊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은지원을 선택한 강성훈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은지원하면 은초딩이 떠오르지 않나. 초딩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 게임 같은 걸 좋아하다보니까 아이 같은 생각을 많이한다”고 말했다. 정유미가 아이 같은 건 좋은 게 아니냐고 말하자 장수원은 “좋으세요? 이틀만 같이 다녀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좀 불편했던 멤버’에도 이재진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장수원은 “이게 다 통일되는 구나”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성훈은 “저는 김재덕씨를 선택했다”며 “예전에는 사투리 할 때 억양이 심해서 대화하기 어려웠다”며 다소 거칠게 들리던 사투리에 대해 털어놨다. 16년 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다시 뭉치게 된 멤버 간 어려운 점을 없었냐는 말에 강성훈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사실 뭉치고 나서 별반 다를 거 없이 똑같더라. 일단 리더 형이 똑같으니까”라고 전했다.

은지원 역시 “멤버들이 진짜 다들 안 변했다. (보통) 이야기를 해보면 성격이 확 변해있는데, 밝았던 애가 어두워질 수 있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런 게 없고 똑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재덕은 “저는 약간 처음에 떨어져 있었던 시간도 있고 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제 마음으로는 멤버들이 저를 적응시켜주려고 노력한 듯 한 이런 느낌이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지금 사실은 같이 이렇게 라디오도 하고 방송도 하는 게 진짜 재미있다”며 재차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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