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터널’은 지난 14회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평균 6.3%, 최고 7.1%를 기록, OCN 채널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8사기동대’가 보유하고 있던 시청률 기록은 5.9%였다. ‘터널’은 ‘마의 6%’라고 평가받던 벽까지 깨트렸다.

‘터널’의 인기 비결에는 무엇보다 매회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소름엔딩에 있었다. ‘엔딩장인’이란 평을 받는 ‘터널’은 매회 충격의 엔딩으로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최진혁은 “(비결에는) 미친 엔딩이 있었다. 드라마의 엔딩신을 보면 항상 소름이 돋았다. ‘매회 어떻게 엔딩을 이렇게 쓸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이런 소름 돋는 엔딩은 처음이었다. 작가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터널’ 반전 엔딩 중 가장 소름 끼친 엔딩을 다섯 가지 뽑았다.

# 7회 : “서이수라고요?” 최진혁-윤현민의 인연

7회 엔딩에서는 최진혁과 윤현민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박광호(최진혁 분)는 자신을 살인범으로 오해한 김선재(윤현민 분)에게 자신이 과거에서 왔다는 것을 밝혔다. 팀장 전성식(조희봉 분)도 나서 김선재를 설득했다. 또한, 88광호가 30년 전 터널 속 살인사건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점차 퍼즐이 맞춰졌다. 그러던 와중에 박광호는 김선재의 아버지와 마주쳤다. 김선재의 아버지는 박광호를 보고 "형사님"이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과거 박광호가 수사했던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서이수가 김선재의 어머니였던 것. 박광호는 과거 자신이 아이였던 김선재를 귀여워했던 것을 회상하며 “네가 선재였어?”라고 놀랐다.

# 10회 : “네가 연호야?” 극적인 부녀 상봉

신재이(이유영 분)는 정호영(허성태 분)을 잡기 위해 자신이 직접 미끼가 된다. 결국 정호영에게 잡혔고, 신재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신재이는 위기의 순간, 신연숙의 호루라기를 불며 구조 신호를 보냈다. 이를 들은 박광호가 신재이를 찾아냈고, 죽음 직전에서 신재이를 살렸다. 박광호는 신재이의 목에 걸린 호루라기를 보고 신재이가 자신의 딸이란 것을 알아챘다. 박광호가 “아가씨, 이 목걸이 왜 아가씨가 하고 있어? 설마 네가 연호야?”라고 묻는 모습으로 극이 마무리되며 2회 만에 호루라기 떡밥 회수를 완료했다.

# 11회 : 정호영의 충격 자살 정호영은 잡혔지만, 자백을 하지 않았다. 김선재는 자신이 30년 전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인 것을 언급하며 심리를 뒤흔들었다. 그런데 정호영은 30년 전 연쇄살인 피해자들의 뒤꿈치에 새겨진 점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박광호는 살인자가 2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반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치소에 잡혀있던 정호영이 목진우의 면회 후 자살하며 충격을 안겨줬다. 정호영의 손에는 의문의 쪽지가 쥐어져 또 다른 떡밥도 뿌려졌다.

# 12회 : 갑작스런 과거 회귀 매회 역대급 충격 엔딩을 자아낸 ‘터널’은 12회에서는 최진혁이 예상치 못하게 과거로 돌아가며 반전 엔딩을 만들었다. 박광호는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가 3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여성 연쇄살인의 진범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마찬가지로 박광호가 30년 전 자신을 쫓던 형사라는 것을 알아챈 목진우는 서로를 맞닥뜨렸던 터널로 박광호를 불러냈고, 격렬한 대치 끝에 또 한 번 목진우에게 가격당한 후 바로 과거로 돌아가 소름을 안겼다. 1회에서도 터널에서 가격을 당하며 미래를 갔던 박광호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법칙을 유추할 수 있는 떡밥도 안겼다. 과연 박광호는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 16회 : 엔의 정체

목진우는 잡혔고, 박광호는 과거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박광호는 김선재, 신재이와 작별 인사를 하고 자신을 미래로 이동시켰던 터널로 다시 들어갔다. 박광호는 사건을 해결했으니 꼭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터널 끝 하얀 빛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박광호는 과거로 가는 데에 성공했다. 박광호는 1988년에서 범인을 쫓던 중 한 임산부를 구하게 됐다. 임산부는 “구해주셨는데 이름이 뭔가요?”라고 물었고, 임산부는 자신의 아들을 광호라 이름붙였다. 그 광호가 바로 1988년생 박광호(빅스 엔)이었을까. 박광호가 돌아간 뒤의 미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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