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수 이효리와 '무한도전'이 만난다.
최근 컴백을 준비 중인 이효리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24일 전해졌다.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헤럴드POP에 "이효리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기획이나 녹화 및 방송 일자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무한도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이효리가 3년 만에 '무한도전'을 다시 찾는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은 원조 '댄싱 퀸' 이효리와 함께 춤을 제대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효리와 멤버들에게 춤을 가르쳐줄 선생님은 세계적인 무용단 벨기에 '피핑 톰'에서 활동해 온 실력파로, '댄싱9' 시즌2 우승자 김설진이 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설진은 Mnet '댄싱9'에서 MVP를 차지하고 소속팀 블루아이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의 활약을 펼친 인물.
또한 '무한도전' 측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은 멤버들이 지금까지 췄던 음악에 맞춘 댄스신고식형 춤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현대무용을 접목시켜 가르칠 계획이다. '춤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제대로 된 '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14년 11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방영될 당시, 제주도로 찾아온 유재석, 정형돈과 만나며 짧게 출연했던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유유자적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으며, 노래방 기계로 가무를 즐긴 뒤 "오빠, 나 서울 가고 싶다. 나이트 가고 싶다"고 말하는 등 여전한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짧게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무한도전'과 이효리의 만남이 3년여 만에 다시 성사된 것이다.
이효리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며 6월 중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론칭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담아낼 전망이다. 결혼 전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돌직구 화법'과 털털한 매력, 타고난 센스로 맹활약을 펼쳤던 이효리. 독보적인 걸크러쉬 매력과 섹시미, 그와 반전되는 수수하고 털털한 매력까지 갖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효리의 새 앨범만큼이나 그의 예능 출연도 기대를 모으는 터.
특히 '무한도전' 출연의 경우 이효리와 '국민 남매'로 불렸던 유재석과의 호흡을 기대케 하며, 동갑내기 하하와의 케미도 역시 기대를 자아내는 대목이다. 또한 버럭 하는 박명수와 기세에 결코 밀리지 않는 이효리가 어떻게 웃음을 유발할지, 깐족대는 캐릭터인 양세형은 이효리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한도전' 입장에서도 최근 침체된 프로그램에 활력을 되찾아줄 게스트로 이효리가 더할 나위 없을 터. '무한도전'은 막내 황광희가 군 입대로 하차하며 공석이 생기는 등의 멤버 변화, 12년간 프로그램이 지속되며 발생한 아이템 고갈 등의 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과연 예능 컴백을 준비하는 이효리와 활력소가 필요한 '무한도전'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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