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변성현 감독이 배우 김희원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출연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기존의 악역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김희원이 극중 분한 ‘재호’(설경구 분)의 왼팔 ‘병갑’ 캐릭터는 천성은 여리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반전 매력이 있는 인물인 것.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변성현 감독은 “김희원 선배님이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하셨다. 비슷한 종류의 영화 출연을 많이 해서 새로운 배우가 하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자신이 하면 똑같은 거 또 하는 느낌일 거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병갑’은 ‘재호’와 가까워진 ‘현수’(임시완 분)를 못마땅해 하고 의심하며 세 남자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내가 단순한 범죄영화가 아니라 멜로고, 삼각관계다고 설명해드렸더니 거기에 꽂히셨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성현 감독은 “선배님이 내 설명을 듣고 보니 시나리오가 잘 읽힌다면서 관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든 ‘재호’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설정으로 잡고 연기하겠다고 하셨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김희원을 비롯해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등이 출연하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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