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남태현이 밴드 사우스클럽(South Club)으로 돌아왔다.
남태현은 오는 6월 EP앨범 발매를 앞두고 26일 선공개곡 '허그미(Hug Me)'를 발표했다. 이는 남태현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나와 처음 선보이는 음악.
그는 지난 2013년 Mnet 예능 프로그램 '윈(WIN)'을 거쳐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서바이벌 형식을 빌린 데뷔 방식은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제 속에 가요계에 등장한 남태현은 아이돌 위너로서 팬들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4년 발매한 '공허해', '컬러링'부터 이후 공개한 '센치해' 등을 통해 좋은 성적도 거뒀다. 자연스럽게 상복이 따라왔다. 남태현은 멜론뮤직어워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SBS 가요대전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의 인생에는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다.
그러나 남태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6년 11월 위너를 돌연 탈퇴했다. 당시 YG는 남태현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 문제의 회복을 예측할 수 없었기에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의아해했다.
자취를 감춘 남태현은 이따금 클럽에서 목격됐다. 클럽 DJ로서 무대를 즐겼다는 게 목격자들의 공통 의견. 그리고 지난 15일 그는 사우스클럽 결성 사실과 함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을 깜짝 공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선언했다.
남태현은 팀 탈퇴 후 DJ로 활동하며 뜻이 맞는 뮤지션을 모아 밴드를 결성했다고 알려졌다. 하고픈 음악에 도전하려는 그의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한 그는 사우스클럽의 새 앨범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아이돌 잔상을 없애고 밴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지와 맞닿아 보인다. 그의 새 도약이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태현은 오는 7월 8일 일본 도쿄 디파아리아케홀에서 첫 공식 콘서트 겸 뮤직 팬미팅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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