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배우 이시아는 ‘시그널’ 조진웅의 첫사랑이자 ‘터널’ 최진혁의 부인 신연숙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정우성과 이정재가 선택한 배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지난해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어떤 배우가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에서 이시아가 계약 1호 여배우가 됐다. 현재 아티스트컴퍼니에는 하정우, 염정아, 고아라, 김의성, 배성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소속됐지만, 당시 이시아는 1호 배우로서, 또 정우성과 이정재가 선택한 배우로 그 가능성에 관심이 쏟아졌다.
당시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시아만의 청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미지가 가장 큰 매력이다. 더불어 아직 보여줄 수 있는 게 더 많은 다채로운 이미지의 배우다”며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시아는 ‘터널’ 속 짧은 분량에도 신연숙의 인기를 만들면서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시아와 아티스트컴퍼니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을까. 이시아는 “지난해 tvN '시그널' 출연 이후 회사가 없었다. KBS 1TV '별난가족'에 캐스팅된 이후 회사를 찾기 위해 미팅을 하고 다니던 중에 소개를 받았다”며 “소개를 받았을 때 정우성 대표님이 계셔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복지가 뛰어난 회사다. 배우들이 회사에 매일 출근할 정도로 대본을 검토하는 방, 영화를 보는 방 등 배우 맞춤 환경이 마련돼 있다. 이시아는 “매일 출근을 하지 않지만, 선배님들이 연기를 알려준다고 오라고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시아가 도움을 받은 선배님은 이정재. 이시아는 “영화 오디션이 있었는데 이정재 선배님이 알려주겠다고 오라고 하셔서 회사에서 대본을 맞춰주셨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니까 빨려몰입하게 됐고, 현장 경험이 많으셔 디테일하게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시아가 본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는 어떤 사람일까. 이시아는 “정우성 선배님은 전형적으로 잘생겼고, 이정재 선배님은 볼수록 매력 있고 편안하다. 하정우 선배님은 친근한 매력이 있으시다”고 전했다.
이시아는 아티스트컴퍼니에 대해 “정말 좋은 회사다. 회사라기보다 사교 모임 같다. 이런 회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형사 박광호가 2017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 이시아가 연기한 신연숙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남편 박광호를 그리워하며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했지만, 박광호가 다시 과거로 돌아오면서 죽지 않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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