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재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3년간 칩거를 끝낸 배우 이재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재은은 86년 드라마 ‘토지’에서 최서희 역을 맡으며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한명회’ ‘용의 눈물’ ‘학교’ ‘뉴 논스톱’, 영화 ‘호랑나비’ 등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보여왔다. 2001년에는 1집 ‘Silver’를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활동영역을 넓혀나갔다. 그러나 3년간의 휴식기를 거친 이재은은 이날 모처럼 선 예능 카메라 앞에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요, 살살 다뤄주세요”라며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재은은 당시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가 된 영화 ‘호랑나비’에 대해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잊을 수 없는 작품이겠다는 김숙의 말에 이재은은 “애증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많은 댓글에 시달려야했다”며 “정작 나는 안 그런데, 사람들이 저렇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며 너무 노출에 포커스가 집중됐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나의 위치와 모든 걸 있게 했으니까 애증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곽현화는 사전인터뷰에서 “이재은보다 내가 더 섹시하다”라고 발언한 것이 전해졌다. 곽현화는 “나에겐 김부선 같은 퇴폐미가 있다”라는 주장에 MC들은 이재은에게 퇴폐미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갑작스러운 요청,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도 이재은은 즉석에서 눈빛만으로 모두를 제압하는 퇴폐미를 표현해냈다. 더불어 최근 18kg를 감량한 사실이 주목을 받으며 공복 상태 없이 채소 간식을 즐겨먹는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11년 만에 어렵게 결심한 이혼 이면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재은은 남편과 주말 부부가 떨어져 있다 보니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졌었다고 고백했다. 혼자 있는 시간들은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지며 결국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상황이 온 것. 이재은은 3년 정도 외출을 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기댈 곳이 필요했던 이재은은 결국 남편에게 모친과 지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남편도 남편의 상황대로 이를 따라주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재은은 남편과 좋게 지내다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이재은의 눈물에 이를 경청하던 김숙도 덩달아 눈물을 보였다. 김숙은 이재은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라는 본인의 말을 믿고 나왔다며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과 출연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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