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준영의 절친 에디킴의 출연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99회에는 악동 정준영의 ‘영이의 칵테일 사랑’ 방송이 그려졌다.

정준영의 돌직구 화법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를 믹솔로지스트 김봉하의 말에 정준영은 “재료들 보니까 그만큼 안 쉬울 것 같은데”라고 의심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히또를 팔시 시작했다는 김봉하의 말에도 어김없이 의심을 했다. 처음 판매할 당시 하루에 2~300잔 씩 모히토가 팔렸다는 주장에 정준영은 “진짜로 처음 국내에서 만드신 거에요?”라고 재차 되물었다. 결국 김봉하는 “(최초가) 누군가가 있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반전부터 계속된 정준영의 음주에 시청자들은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모히또 시음에서 “술을 많이 넣어서 좀 셀 줄 알았더니 괜찮다”며 한 모금을 더 마셨다. 특유의 귀여움이 묻어나는 허세도 그려졌다. 정준영은 피치 크러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술을 개량해야 하자 “남자는 가득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하는 이런 정준영에게 재료들이 혼합되게 섞어달라고 부탁하며 “대충, 멋있게 말고”라고 강조했다.

반가운 친구 에디킴의 등장도 그려졌다. 어딘지 모르게 4차원의 매력이 느껴지는 에디킴은 이날 정준영의 웃음 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정준영은 전반전에 자신이 맛보고 크게 충격을 받았던 올드 패션드를 에디킴에게 권했다. 쓴맛이 강해 본인도 경악했던 칵테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에디킴은 올드 패션드 한 모금에 말을 잇지 못하며 한껏 인상을 찌푸렸다. 김봉하와 정준영은 에디킴의 표정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에디킴은 “죄송한데 목이 타는 줄 알았어요”라고 호소했다.

정준영의 에디킴 괴롭히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에디킴에게 생방종 중 음향장비도 하나 없는 곳에서 라이브를 부탁한 것. 에디킴은 망설이면서도 숟가락을 꽂아 내민 임시 마이크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정준영의 실수가 발생했다. 에디킴을 로이킴이라고 말한 것. 에디킴은 “뭔 로이킴 씨예요, 저 에디킴 씨예요”라고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에디킴은 시청자들을 위해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 다만 중간에 음이탈이 발생하며 의도치 않게 웃음을 안기게 됐다.

에디킴은 좋아하는 칵테일을 묻는 말에 “오브 더 비치”라고 대답했다. 김봉하가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칵테일 이름을 풀네임으로 거론하자 정준영과 에디킴은 사과모드에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웃고 즐기는 것도 잠깐, 에디킴은 당초 정준영이 언급했던 블랙핑크를 찾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블랙 의상과 핑크 의상을 입은 스태프를 임시투입하며 사태 진화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화가 날 법도 하건만 에디킴은 이후에도 정준영과 호흡을 맞춰나갔다. 홈파티 콘셉트에 에디킴이 “라운지 음악 같은 거 틀어야 하는 거 아녜요?”라고 묻자 정준영은 “그거를 그럼 옆에서 하고 있어 봐”라고 말하며 격 없는 친구사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