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다양함으로 수놓아진 지명길 특집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새롭게 태어나는 작사가 지명길의 명곡들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1985년 ‘가요톱텐’에서 무려 41주간 20위권 내에 머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최진희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의 미로’를 선택했다. 민우혁은 “온전히 가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편곡으로 준비 했다”며 “오늘도 많은 감동 받아가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최진희에게 일본 진출의 기회가 되기도 했던 ‘사랑의 미로’는 민우혁만의 색으로 편곡됐다. 러블리즈는 영화 ‘어린신부’에서 문근영이 부르기도 했던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선택했다. 프로그램에 세 번째 출연하는 러블리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러블리즈의 기존모습보다 강렬하고 보이시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준비 1승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우는 “춤 같은 춤을 보여줘야지 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god때도 춤에 일가견이 있지는 않았다, 연습해서 췄던 거지”라면서도 “더위를 날려버리고 근심걱정도 날려버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우는 원조 한류스타 장은숙의 독집 음반 타이틀곡이자 최고 히트곡인 ‘춤을 추어요’로 승부수를 띄웠다. 경쾌한 디스코풍 음악과 김태우의 가창력이 만나 묵직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브레인은 트윈폴리오의 ‘축제의 노래’로 김태우의 흥에 맞섰다. 노브레인이 “어마어마하신 분”이라고 귀띔한 특별 댄서는 다름 아닌 바람풍선인형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키썸과 유성은은 이수만의 ‘파도’를 선곡했다. 키썸은 “그리움을 파도라고 표현한 가사가 좋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성은은 “잘 맞는 친구랑 함께하는 무대니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키썸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파도’는 이수만의 솔로 2집 앨범 수록곡으로 군 제대 후 발표한 노래였다. 소리꾼 이봉근은 임희숙의 ‘사랑의 굴레’ 무대를 준비했다. 그는 “처음 이 노래를 듣고 이 깊이를 어떻게 표현하지 했다. 음악을 3~4일은 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라도 민요 중에 ‘흥타령’이라는 곡이 있다”며 원곡과 민요를 접목시켰다는 점을 밝혔다.

버블 시스터즈는 이용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을 선택했다. 지명길이 번안 작사가로 이름을 떨친 대표적인 히트곡이기도 했다. 1982년 이탈리아 칸초네 듀오 ‘Al bano&Romina Power’의 듀엣곡 ‘Felicita’를 원곡으로 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최종우승은 소리꾼 이봉근이 차지했다. 첫 단독출연에서 이룬 쾌거에 이봉근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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