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안정환이 고난했던 유년시절을 극복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학교'에서는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출연했으며 특히 안정환의 진솔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정신전문의 김현정이 출연, 멤버들에 상담을 시작했다. 먼저 '왜 나를 이해해야 할까'란 질문을 던지자, 안정환은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가 있을까 싶다"면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내 자신이 변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더라, 알고 싶어도 알수 없었던 내자신 양면성을 갖고 있다"며 다소 경계적인 태도로 임했다.

이어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게 무엇일지 찾기 위해 2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안정환은 유년시절을 보냈던 동네로 찾아가 학교를 방문했다. 먼저 운동작을 보더니 "그렇게 크게 보였던 학교가 이렇게 작다니, 운동장 10바퀴 뛰라고할때 진짜 힘들었는데 믿을 수 없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한 것.

이어 그는 "쫀쫀이 사먹을 돈이 없어서 애들꺼 뺏어먹었다. 안좋은 형편으로 정말 힘들었다. 숱한 경쟁속에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생겼다"며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구석구석 새겨진 추억속에서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좋았던 시절이 아닌 꿈을 키웠던 찬란한 시절임을 떠올린 안정환은 "안좋았던 기억과 좋았던 기억 장단점이 있어 만감이 교차했다, 계속 있으니 슬퍼진다"며 계속해서 과거 속의 나와 마주했다.

무엇보다 학교에 남아있던 아이들로부터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밝은 에너지를 선물받은 정환은 "얘네들 덕분에 힐링돼서 가네"라면서, "마음이 닫혀서 시작했는데 상처받은 진원지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극복해낸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역시 뭉클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미래의 정환은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 기로에 서있다"고 어렵게 입을 열면서 "축구계 지도자를 할것인지 방송의 길로 갈것인지 준비는 다 하고 있다, 어떤 삶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많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등 진솔한 그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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