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정희의 준비된 여행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호, 한승호)에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대장님 서정희와 호기심 많은 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희는 지난 방송에서 단체 생활이 다소 낯선 듯한 인상을 풍겼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게임에 헤매면서도 분위기를 맞춰가며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해가 저물고 찾아온 저녁, 서정희는 여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드디어 멤버들 앞에서 고백했다. 캐리어만 6개를 끌고 왔던 서정희에게는 큰 그림이 있었다.

서정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작은 나무로 된 원탁 의자라도 있을 테고, 그럼 거기에 맞는 세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세팅이 시작된 테이블에는 역대급 메뉴들이 등장했다. 와인은 물론이고 트러플 허니, 하몽, 치즈, 올리브까지 완벽하게 세팅된 테이블에 예쁘게 차려지기 시작했다. 김광규와 박재홍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건드리지 말라는 서정희의 경고에도 그녀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수는 서정희가 준비한 가든파티 세팅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테이블 중앙에 놓인 꽃, 그리고 식기까지 서정희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들이 없었다. 먼 바다의 오징어배 전구가 마치 준비된 조명으로 비춰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됐다.

류태준은 이튿날, 소녀처럼 몽돌해변을 달리는 서정희의 모습에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기뻐하고 그렇게 놀라워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정말 처음인 것 같다”며 “참 오랜 시간 외롭지 않았나, 그리고 갇힌 테두리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 못하고 몇 가지 일만 반복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희가 있을 때 좋아하셨던 그런 기분들을 계속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호일 역시 뭐든 자신의 힘으로 해보겠다고 하는 서정희의 모습에 “‘나는 이걸 하겠다’ 하고 벼르고 온 사람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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