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알아두면 쓸데없지만 재미있는 잡학사전이 열렸다.
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는 통영으로 떠나는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 김영하, 황교익, 유희열은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통영을 향해 출발했고 정재승은 강의를 마친 후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통영에 가 본 적이 많다"는 황교익의 말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지식들이 방출됐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졸렸는데 잠이 확 다. 출발한 지 한 15분 정도 됐는데 무식이 탄로날 까봐 너무 걱정된다. 시사책을 사서 읽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은 통영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잡학박사들은 다도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탄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먹기 위해 각각 흩어진 가운데, 맛 전문가 황교익은 통영에서 가장 맛있다는 도다리쑥국과 볼락매운탕집을 찾았다. 점심을 먹는 사이 옆 테이블 손님은 "어느 방송국에서 오셨느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tvN"이라 답했다. 이를 들은 손님들은 "손석희 아나운서가 있는 곳이 아니냐,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쳤고 황교익은 JTBC와 MBN을 언급하며 "tvN의 대표 프로그램은 '수요미식회'다"고 말했다.
유시민과 유희열은 해물뚝배기와 멍게비빔밥을 먹기 시작했고 황교익에게 음식 사진을 찍어보내며 점심 배틀을 신청했다. 뒤질세라 황교익도 음식 사진들을 찍어보내며 "통영을 다 먹었다"고 응했다. 그 시각 김영하는 해물 짬뽕을 다 먹은 후 본격 통영 여행에 나섰다.
과학박사 정재승은 저녁 통영 다찌집에서부터 합류했다. 앞서 버스에서 '장어가 정력에 좋느냐'는 설전을 벌였던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황교익은 정재승을 보자 진실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이를 들은 정재승은 "근거 없다"며 단칼에 답했다.
이에 황교익은 "계속 좋다고 하면 플라세보 효과로 높아지지 않느냐"고 다시 물었고 정재승은 "정력을 그렇게 함부로 올라가지 않는다. 플라세보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영 여행인 만큼 이순신 장군에 대한 토크도 빠질 수 없었다. 잡학박사들은 이순신과 거북선, 판옥선 등에 대해 각 분야의 지식들을 방출했다. 거북선으로 시작한 토크는 호주제를 거쳐 미토콘드리아까지 이어졌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 이야기에 이어 ‘통영에서는 왜 한 시기에만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됐는가’에 대해서도 토크를 시작했다. 황교익은 “당시에 돈이 많이 돌았기 때문”이라며 “이후에는 전쟁나고 하면서 갇혀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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