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소현이 죽을 위기를 넘겼다. 3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조폐권을 확보하려는 대목(허준호 분)과 이를 막으려는 세자(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엘 분)은 온실을 찾아든 한가은(김소현 분)의 모습에 당황스러워 했다. 모른다고 자신을 부인하는 이선의 모습에, 그의 정체를 알 리 없는 한가은은 “하오나 소인은 전하를 뵌 적이 있고 전하를 기억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제야 한규호(전노민 분)을 죽인 세자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이선은 정체를 밝히려고 했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다. 편수회의 영향권에 한가은마저 말려들까 두려웠기 때문. 그러나 현석(송인국 분)을 통해 한가은이 어떻게 궐에 들어왔는지 등을 파악한 이선은 단 한번이라도 정체를 털어놓고 싶다는 바람을 키워나갔다.

조정에서는 돈을 주조할 구리가 없어 난리인 가운데, 세자는 편수회가 해적을 만나 모두 잃었다는 구리의 진상을 파헤치고 있었다. 편수회가 명나라와 구리 밀매를 하고 있는 정황을 파악했기 때문. 세자는 이청운(신현수 분)을 비롯해 김화군(윤소희 분), 매창(이채영 분), 박무하(배유람 분)을 필두로 세를 꾸리고 편수회의 구리 밀매 현장을 급습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우재(김병철 분)가 위기에 처하자 김화군은 마음을 바꿔먹었다. 김우재를 위기로부터 구하고자 한 것. 세자는 명나라와 편수회의 구리 밀매 현장을 덮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김우재를 놓치고야 말았다. 김우재를 도피시키고 현장에 남은 김화군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에게 상처를 냈다. 까맣게 이를 모르는 세자는 김화군을 다독이며 괜찮다고 말했다. 결국 절반의 성공을 거둔 세자는 편수회로부터 빼앗은 구리를 가지고 한성으로 돌아왔다. 김화군은 한성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세자에게 어떤 경우에라도 자리를 믿으라고 당부했다.

김화군은 어떻게 현장에 있었냐는 김우재의 말에 왜상인과 거래가 있어 갔었다고 둘러댔다. 세자는 대비에게 구리를 맡기고 당분간 뒤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할 셈이었다. 조태호(김영웅 분)는 구리 밀매를 밀고한 자가 한가은이라고 생각하고 약방을 찾아갔다. 당당히 맞서다 조태호의 화를 부른 한가은은 하마터면 죽을 위기에 처했다. 같은 시간 소식을 접한 세자는 부리나케 약방으로 향했지만 이미 한가은은 현석을 따라 궐에 간 상태였다. 한가은은 가면을 쓴 채로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이선에게 한규호(전노민 분)에게 씌워진 대역죄인의 멍예를 벗겨달라고 했다. 이선은 한가은을 곁에 두기 위해 온실을 맡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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