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차태현은 드라마 PD로, 윤시윤은 20년 전 톱스타로 변신한다.
KBS 2TV 새 금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의 정체가 드디어 2일 베일을 벗는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런 줄거리보다 주목할 만한 건 여러모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라는 점이다. 먼저 KBS가 처음 시도하는 금토드라마이자, 2015년 '프로듀사'와 지난해 '마음의 소리'에 이은 세 번째 예능드라마로서 '최고의 한방'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듀사'와 '마음의 소리'가 전해준 웃음과 공감이 '최고의 한방'에도 묻어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 토요일 편성에서는 KBS의 자신감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1박 2일 시즌3'를 이끌었던 예능국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더 잘 알려진 라준모 PD가 연출하는 첫 드라마로서 '최고의 한방'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자신의 PD 도전에 대해 "기술적인 순발력은 부족하지만, 20년 동안 배우 일을 꾸준히 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연출하고 있다. 라준모라는 이름이 현장에서 어색함을 덜어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신인 PD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배우 라인업도 탄탄하게 구성됐다. 죽은 줄 알았으나 25년 만에 살아 돌아온 전설의 가수 유현재 역은 윤시윤이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은 이미 입증됐고, 차태현, 유호진 PD와 '1박 2일'로 호흡을 맞춘 적 있다는 장점도 분명하다. 윤시윤은 이날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무대에 가수로서 직접 오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몸소 드러낼 예정이다.
극중 유현재와 함께 할 20대 옥탑방 멤버로는 김민재(이지훈 역), 이세영(최우승 역), 동현배(DJ드릴 역)가 있다.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인물로는 차태현(이광재 역), 윤손하(홍보희 역), 홍경민(박영재 역)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실제 아이돌 스타인 아스트로 차은우(엠제이 역), 우주소녀 보나(도혜리 역)가 귀여운 조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들이 써내려갈 소란하고 때론 발칙할 청춘기가 기대를 모은다.
차태현은 PD로, 윤시윤은 가수로 각각 분한다. 두 사람의 도전은 KBS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최고의 한방'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10시에는 프롤로그가 시청자들과 한 시간 먼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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