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주와 정일훈 다정한 정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는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과, 그의 친누나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주(정민주)의 출연이 그려졌다.
1년 6개월 만에 ‘어느 늦은 아침’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 주는 이날 친동생 정일훈과 함께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를 찾았다. 라디오에 앞서서도 주와 정일훈은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등 돈독한 우애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이날도 3부 시작과 함께 라디오 부스에 등장한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이날 유난히 친한 남매의 모습에 실제로도 친한지, 혹은 방송용 이미지인지를 물었다. 주는 “어릴 때 많이 싸웠는데 같은 일하면서부터 서로를 많이 이해하게 됐다. 사춘기때는 정말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일을 하게 되면서 부모님께 못 털어놓는 고민을 서로 남매끼리 이야기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국주는 주의 답변에 정일훈에게 “누나기도 하면서 가요계 선배이지 않냐 다른 멤버들 보다 도움이 되냐”고 물었다. 정일훈은 “누나가 옛날에 겪었던 일들이 제가 신인 때 도움이 됐었다. 서로 의지 되는 게 있다. 가족이니까, 우리는”이라고 가족 간의 신뢰를 보여줬다.
한 청취자는 주와 정일훈에게 서로 몸이 바뀐다며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주는 “무대 위에서 마음껏 춤추면서 랩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 줄곧 발라드 곡으로 활동해 온 주의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 주는 “저는 사실 제 안에 감춰진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근데 발라드가수라는 틀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국주가 댄스를 요구하자 주는 수줍어하면서도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일훈 역시 누나의 SOS 요청에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신명나는 남매 댄스를 선사했다. 정일훈에게는 ‘비투비 멤버들 중 꼭 한 명을 누나로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이 접수됐다. 정일훈은 끝까지 대답을 망설였지만, 딱 한 명만 선택해달라는 거듭된 부탁에 육성재를 꼽았다. 이어 “제일 잘나가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와 정일훈은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문제에서도 척척 맞췄다. 주는 비투비의 덕질을 한다고 고백하는가하면, 정일훈 역시 주의 노래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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