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국내 영화관 상영에 이어 내한 행사에도 제동이 걸렸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옥자’의 국내 영화관 상영을 두고 영화관 3사와 넷플릭스간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내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옥자’를 제작한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측은 지난 5월 ‘옥자’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국내 영화관에서 동시에 ‘옥자’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국내 영화관 3사 측은 이는 넷플릭스의 주장일 뿐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옥자’에 출연한 외국 배우들이 ‘옥자’가 공개되기 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외국 배우들이 내한하게 되면 기자회견, 레드카펫, 관객과의 대화 혹은 무대인사 등의 행사가 기획된다.
하지만 영화관 측에서 ‘옥자’의 행사 대관을 거절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관객과의 대화 혹은 무대인사는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 한국 관객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외국 배우들이 내한까지 했는데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옥자’의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NEW 관계자는 “6월 셋째 주 정도로 내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느 배우가 내한할지, 내한했을 때 어떤 행사를 진행할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협의 끝에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옥자’가 내한 행사 역시 여느 영화처럼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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