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서준은 김건우의 계략에 걸려 아마추어 데뷔전에서 쓴 패배를 맛봤고, 김지원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박서준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렸다. 진상 VIP에게서 갑질을 당하던 자신을 구해줬던 박서준처럼, 이번엔 '돌+I' 김지원이 박서준을 구해줄까.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에서는 황장호(김성오 분)의 말을 무시한 채 아마추어전에 참가한 고동만(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태희(채동현 분)는 고동만에게 “선수님 아마추어 데뷔전, 오늘 여덟시 반 청담동 로드짐입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고동만은 “동만아 동만아, 만만한 동만아. 원래 세상에는 주연과 조연이 정해져 있는 거야”라며 자신을 조롱했던 김탁수(김건우 분)를 떠올렸다. 고동만은 그대로 양태희에게 전화를 걸어 “실장님, 진짜로 판 뒤집을 수 있어요?”라며 참가 의사를 밝혔다.

고동만은 최애라(김지원 분)에게 “드디어 고동만 아마추어 데뷔전”이라며 로드짐에 와서 응원해 달라 부탁했다. 박무빈(최우식 분)과 데이트 중이었던 최애라는 무섭다는 고동만의 메시지에 결국 데이트를 중단하고 청담동 로드짐으로 향했다.

양태희는 “오늘 선수는 정보도 없고 전략도 없고 아주 초짜 같기는 한데 무조건 부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금 떨리시죠. 황코치님 오시라고 할까요?”라며 고동만을 안심시켰고, 순진한 고동만은 “아뇨 코치님한테 얘기하면 못하게 할 것 같고, 매니저 부를게요”라고 답했다.

이어 최애라가 도착했고, 고동만은 격투기를 볼 때는 원래 핫도그를 먹는 거라며 핫도그를 사줬다. 고동만은 “너 격투기 실제로 보는 거 처음이잖아 뭐 내가 걱정이 된다거나 네가 더 긴장이 된다거나 그런 거 없어?”라며 은근히 대답을 기대했고, 최애라는 “내가 네 경기 하루 이틀 보냐 그리고 아마추어 경기라며 네 발차기 한 방이면 되잖아”라며 태연스레 답했다.

고동만은 “너 실은 오빠 내공을 굉장히 믿는구나 나 이기는거 보려고 스테이크도 내팽개치고 온거네?”라며 뿌듯해했고, 최애라는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이게 네 데뷔전이자 은퇴전이기 때문이야. 체험 한 번 해보고 싹 접어야지”라며 초를 쳤다.

경기는 시작됐고, 상대 선수는 초심자일거라는 예상과 달리 고동만을 사지로 몰고 갔다. 결국 고동만은 의식을 잃은 채 링 위에서 쓰러졌고, 최애라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 모든 것은 고동만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김탁수가 양태희를 시켜 짰던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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