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만광 이덕화의 가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502회에는 최고의 한방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최고의 한방’ 식구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작품만 115편 대한민국 원조 카리스마 배우 이덕화를 비롯해 연기, 노래, 예능에 이어 연출까지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차태현이 출연했다. 더불어 안방극장을 점령한 차세대 연기파 배우 윤시윤과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신흥대세 밀크남 김민재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는 자신의 인생 작품으로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꼽았다. ‘사랑과 야망’ 출연 당시 사진이 공개되자 윤시윤은 “노홍철 씨를 닮으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부인했지만 헤어스타일과 턱수염이 묘하게 닮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는 ‘사랑과 야망’ 출연 당시 김수현 작가가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서 제일 싫은 지문이 ‘머리를 쥐어 뜯으며’”라며 “바닷가에 서 있는 상황이면 멋있게 바람을 맞아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 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모발 이야기에 MC들과 출연진들이 웃음을 터트리자 이덕화는 “웃지 마, 심각한 이야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전에는 머리 빠진 걸 부끄럽게 생각하고 숨어 다니고 그랬잖아, 죄진 것마냥”이라며 “요즘은 그런 게 없어. 지금은 살이 찢어지면 찢어졌지 안 벗겨져 다이빙을 해도 안 벗겨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같다는 유재석의 지적에도 유덕화는 진짜 그렇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덕화의 가발 일화는 끝이 없었다. 그는 낚시를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덕화는 “정신 차려보니 내가 차 보닛 위에 있더라, 유리가 박혀서 갈비 네 대가 나갔다”고 심각했던 당시 정황을 전했다. 이어 “앞에 가게가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나와서 주변 수습을 도와주시다 나를 발견했다. 그런데 가발을 안 쓰고 있으니까 긴가민가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병원에 갔더니 취재진들이 몰려 있었다”라며 “매니저가 수술용 모자를 씌우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덕화는 이날 빛이 가득해서 만광이라는 호를 얻게 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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