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도지한이 임수향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7회에는 강직한 무궁화(임수향 분)의 모습에 마음이 깊어지는 차태진(도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진은 무궁화와 순찰을 돌던 중 “생각했던 경찰이랑 많이 다를텐데”라고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다. 무궁화는 “밤에는 취객 상대하고, 낮에는 차 빼주는 일에 불려 다니고 경찰이 뭐 이렇게 한심하고 시시해했었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오토바이 절도범 잡았을 때 저 정말 짜릿 했어요. 제가 진짜 경찰이 된 것 같아서 심장이 뛰고 가슴이 짜릿했다니까요. 근데요, 그때보다 이거요”라며 커피를 흔들었다. 무궁화는 “애들한테 이거 받았을 때 말이에요. 강력범 잡았을 때보다 훨씬 더 좋더라고요, 여기서 뭔가 뜨거운 게 올라오는 거 같기도 하고 너무 좋아서 춤추고 싶기도 하고”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아이들 일에 개입하며 경찰서 까지 찾아와 과잉대응을 운운하는 현수 아버지의 모습에 무궁화는 “아버지란 사람 다 망쳐놨어요”라고 원망했다. 차태진은 언제나 감정이 앞서는 무궁화의 모습에 “넘친다”고 나무라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했다.

무수혁(이은형 분)은 진보라(남보라 분)의 잡지촬영 일정을 잡아주는 등 적극적으로 일을 도왔다. 진보라는 무수혁의 이런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했다. 마침 애플파이를 굽고 있던 진보라를 도우려던 무수혁은 그만 뜨거운 그릴에 손을 데이고야 말았다. 진보라는 곧바로 무수혁의 손을 흐르는 찬물에 씻어주고는 응급처치를 해줬다. 무수혁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진보라의 모습에 애정어린 눈빛을 보였다. 하지만 진보라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무수혁은 “지금 아무 연고나 막 발라주는 거 아니죠?”라고 괜히 농담을 건넸다.

무궁화는 박현수의 아버지가 경찰서를 다녀간 뒤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차태진은 무궁화를 따로 불러 “정신 안 차릴래? 어따 정신 팔고 있는 거야”라고 혼냈다. 아직 지리 파악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냐는 박현수의 호통에 무궁화는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차태진이 혹시나 싶어 “왜 아까 그일 때문이야? 과잉대응 한 게 맞나보지”라고 건네는 말에는 “아닙니다, 절대”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차태진 역시 “그럼 신경 쓰느라 일 허투루 하지 마”라며 우회적으로 위로를 건넸다.

무수혁은 무궁화와 화해하게 됐다. 옷값이라며 건네는 돈에 무궁화는 됐다며 한사코 거절했다. 무수혁은 “요즘 너 뭔일 있지?”라고 물었지만 무궁화는 경찰서에서 일어난 일을 말하지 않았다. 차태진은 무궁화의 일을 계속해서 신경 쓰고 있었다. 강해찬(정윤석 분)에게 박현수의 일을 묻는 등 행동 면면에서 무궁화에 대한 배려심이 보였다. 그러나 무궁화는 결국 과잉대응으로 고소되며 곤란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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