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경규는 자신의 닮은꼴로 유명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만날 수 있을까. 낙선한 대선 후보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겠다는 이경규, 예능대부가 아니면 시도조차 못 해볼 일이다.

6일 첫 방영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서는 독립출판에 도전하는 이경규, 안재욱, 트와이스, 이용대,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립출판에 출사표를 던진 신인 작가 이경규, 안재욱, 트와이스, 이용대, 김희철을 돕기 위해 선배 작가 유희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글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트와이스 사나에게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이라고 조언했다. ‘냄비받침’ 출판사의 모토도 ‘냄비의 받침으로 쓰이는 책이면 어떠랴. 꼭 베스트셀러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것에 있기 때문에 그의 조언은 가슴에 와 닿았다.

수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한 배트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는 현재 아내인 변수미를 만나 예쁜 딸을 갖게 됐다. 그의 인기를 입증하듯 육아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곳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이용대는 ‘냄비받침’을 선택했다. 그는 태어난 딸 예빈을 위해 책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우주대스타 김희철은 걸그룹의 역사를 집필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트와이스와 아재 유희열, 이경규, 안재욱, 이용대의 간극을 좁히는 중요한 역할도 했다. 아재들이 트와이스의 놀이나 쓰는 말들을 잘 따라가지 못한 것. 김희철은 중간에서 그런 아재들의 웃음을 담당했다.

한편 이경규는 장미대선에서 낙선한 대선후보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집필하고 싶다 밝혔다. 제작진은 정치인을 만나는 게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했고, 이경규는 “방송을 오래했기 때문에 이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프로그램이 잘 되면 내 이미지는 잘 되는 거다. 내가 더 이상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냐”고 말했다.

녹화 당시는 대선투표 전이었고, 유희열은 문재인 후보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다른 대선 후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게 굉장히 신선한 것 같다며 이경규의 센스를 칭찬했다. 이경규는 안 만나줄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시도를 해 보겠다며 어렵겠지만 시도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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