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현우가 착한 도둑 'J'가 됐다. 검사가 된 형 김지훈에게 잡힐까.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에서는 도둑으로 성장한 장돌목(지현우 분)과 순경이 된 강소주(서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돌목은 장판수(안길강 분)와 함께 산운율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장판수는 김순천(이주실 분)에게 지난 과거를 모두 털어놓으며 자신이 장돌목의 친부가 아닌 것을 비밀로 해달라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산운율의 모두는 장돌목이 변호사 생활을 하는 줄 알았지만, 장돌목은 JUSTIST를 설립해 은밀한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JUSTIST는 뇌물 혐의 등 부도덕한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은 돕고 있었다. 장돌목은 허종범(쇼리 분)과 함께 천회장에게 뇌물을 받았지만 2심에서 무혐의로 풀려난 박의원의 비밀 사무실 금고를 털었다. 벽에는 이니셜 ‘J’를 남겼다. 장돌목은 ‘J’뒤에 숫자를 넘버링 해 서민들을 도왔는데, 동생의 생활비에 눈물 흘리는 어린 남매에게 J17이라는 이름으로 수술비를 대신 입금하기도 했다.
강소주는 강성일(김정태 분)의 죽음에 또 다른 배후가 있음을 의심했다. 아무리 목발에 의지한 상태였다고 해도 알코올중독자한테 당할 강성일이 아니라는 것. 게다가 강성일을 업어서 냉동차에 태워 이동시킬 만큼 자백한 범인은 체격이 건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소주는 진실을 파헤칠 힘이 없었다.
강소주는 커서 순경이 됐고, 음주단속에 불응하는 검사를 잡다가 옷을 벗게 됐다. 검사는 강소주의 뺨을 때리고 계집애라 칭하는 등 안하무인 행동을 했고, 강소주의 동료가 이를 영상으로 찍었다. 동료는 영상이 담긴 USB를 강소주에게 건넸다. 강소주는 검찰청을 찾아가 윗분들 앞에서 영상을 재생해 폭력검사에게 제대로 복수했다. 이를 눈여겨본 한준희(김지훈 분)는 강소주의 정의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편 장돌목은 JUSTIST의 존재를 산운율에 들켰다. 권정희(이정은 분)는 김순천에게 슬슬 장돌목이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순천은 장돌목이 나중에 나라를 위해 큰 자리에 있어야 하니 험한일을 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장돌목과 한준희는 서로에 대한 추억에 잠겼다. 장돌목은 “형이 검사가 됐다면 내가 진짜 유명한 도둑이 될 테니까 날 잡아보라고.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다”라고 혼잣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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