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씨스타가 떠난 자리, 후배 걸그룹 우주소녀가 공백을 채운다.
씨스타는 오늘(7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끝으로 7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감한다. 굿바이 싱글 '론리'를 발표하고 해체를 결정한 이들은 각자 새로운 인생 2막에 들어선다. 이로써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이 우주소녀만 남게 된다.
우주소녀는 씨스타 해체 직후인 오늘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해피’는 씨스타와 ‘터치 마이 바디’, ‘아이 라이크 댓’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우주소녀가 처음으로 작업한 곡. 프로듀서도 배턴터치하게 됐다.
지난해 2월 데뷔곡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12인조 한중합작 걸그룹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서 실력을 보여준 엑시가 합류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우주소녀는 상큼발랄한 비주얼과 음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우주소녀는 Mnet ‘프로듀스101’에서 사이다 보컬로 인정받은 뒤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인기를 얻은 유연정이 13번째 멤버로 합류하면서 인지도를 얻었다. 유연정의 합류는 평균 실력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유연정이 합류한 이후 발표한 ‘비밀이야’로 우주소녀는 멜론 차트 30위권에 진입하는 등 신인 걸그룹의 두 번째 활동곡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너에게 닿기를’으로 첫 음원차트 1위를 따내기도 했다. 우주소녀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 소녀들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며 자신들의 세계관을 완성한 것. 데뷔 1년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트와이스, 아이오아이를 잇는 신흥주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성소가 2016년 추석 예능을 통해 탄탄한 건강미와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새로운 CF퀸의 면모를 보였고, 보나가 KBS 2TV ‘최고의 한방’에 캐스팅되는 등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유연정에 쏠렸던 무게 중심이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앞으로 또 어떤 멤버들이 기회를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인 13색 매력을 자랑하는 만큼 멤버 각자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신인급 걸그룹 우주소녀가 매앨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씨스타의 공백을 완벽히 대체할 순 없지만, 우주소녀는 매앨범 성장을 기록하며 대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주소녀가 첫 정규 앨범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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