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지드래곤이 USB 앨범이라는 독특한 카드를 꺼내며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은 CD를 탈피한 USB 형태로 발매된다. USB 앨범은 일반적인 제작 형태가 아니기에 물량 수급과 제작에 적지 않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늘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지드래곤의 의지에 따라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드래곤은 슬로우곡의 '무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돋보인다고 알려진 만큼 애절한 감성을 노래할 것으로 여겨진다. 댄스곡이나 힙합 장르로 가요계에 컴백할 것이라 예상했던 걸 뒤집은 결정이었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은 매번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2009년 발매한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허트 브레이크(HEART BREAKER)'는 금발 탈색과 독특한 디자인의 가죽 재킷 등의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독특한 안무, 빠른 래핑, 강한 악센트는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하트브레이커' 앨범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데 참여하며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새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후 지난 2012년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로는 밝은 느낌의 타이틀곡 '크레용'으로 이미지 변화를 모색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수록곡 '그XX'도 히트시키며 강렬한 비트의 음악은 물론, 잔잔한 힙합곡까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지난 2013년에는 솔로 2집 앨범 '쿠데타(COUP D`ETAT)'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쿠데타' 뮤직비디오에서 가상공간의 혁명가로 변신해 번뜩이는 흰자위, 기묘한 벽화, 섬뜩한 분위기 등을 통해 예술적 색채를 자랑했다.

그리고 2017년, 지드래곤은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앨범 '권지용'으로 새 열풍을 주도하려 한다. 지드래곤의 감성과 가창력, 슬픔이 엿보이는 '무제'가 가요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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