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자매의 싸움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극본 오상희) 8회에는 결혼으로 마음 졸이는 황금별(이주연 분)과 해외에 나갈 일을 계획하는 황은별(함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호(차도진 분)와 최한주(강경준 분)는 감독의 장례식장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한주를 감싸던 선배와 시비가 붙은 일로 박민호는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다. 이에 화장실 앞에서 마주친 최한주에게 “폭력 쓰려고 운동 했냐”고 비아냥 거렸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최한주는 “그럼 너는 아버지 빽 쓰려고 운동 했냐”고 맞받아쳤다. 박민호가 “아직도 그놈의 승부조작 타령이야? 증거 있어?”라고 말하자 최한주는 “너하고 나, 그리고 너희 아버지”라고 일갈했다. 이어 “말 못하는 거 보니까 맞네”라며 뒤돌아섰다. 문제는 분을 삭히지 못한 박민호가 자신에 시비를 건 선배에게 고소를 걸 계획을 한다는 점이었다.

황금별은 대출을 받아 혼수자금을 만들려고 했지만 신용등급의 문제로 은행권에게 거절을 당했다. 마침 회사 화장실에서 양수민(손슬기 분)이 황은별과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된 황금별은 동생이 유럽에 갈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황금별은 돈을 빌려달라는 나명자(김청 분)의 부탁을 황은별이 거절했다는 것을 들은 터라 “유럽 갈 돈은 있으면서 엄마 빌려줄 돈은 없는 거지?”라고 혼자 구시렁거렸다.

길을 지나다 다친 유기견을 발견한 황은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최한주에게 연락을 했다. 유기견을 돕고 싶었지만 강아지를 무서워해서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보고만 서 있었던 것. 최한주는 황은별의 전화 한통에 냉큼 달려왔다. 황은별은 장례식장에서 밤을 샜다는 최한주에게 “생각보다 괜찮네요, 밤샌 얼굴도”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나명자와 신영애(조경숙 분)는 뒤바뀐 쇼핑백을 교환하기 위해 만났다. 전날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일로 신영애가 뻔뻔하다며 나무라자 나명자는 발끈하고야 말았다. 가뜩이나 딸 결혼자금으로 서러웠던 것이 신영애 앞에서 폭발한 것. 신영애는 이런 나명자의 태도를 어이없어 했다.

윤소희(문희경 분)을 통해 나명자가 곗돈을 떼였다는 것을 들은 황금별은 혼란에 빠졌다. 윤소희가 당장 내일까지 식장비용을 입금하라고 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황금별은 황은별을 찾아갔다. 황금별은 왜 계주가 튄 걸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냐며 분풀이를 했다. 결국 두 자매는 회사에서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다행히 문 밖에 윤소희와 박상구(최정우 분)를 황은별이 발견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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