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왕복 세 시간의 거리도 삼겹살을 향한 강호동의 집념을 꺾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JTBC '섬총사'에서는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로 떠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태항호가 3일차를 맞은 가운데 고기 금단 현상에 시달리며 삼겹살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강호동과 태항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마솥밥을 맛본 강호동은 솥뚜껑을 보며 삼겹살을 떠올렸다. 강호동은 마을 주민에게 삼겹살을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물었고, 마을 주민은 "이 마을에는 없고, 제일 가까운 곳이 산봉우리 2개를 넘어야 한다. 지금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거친 파도로 인해 배로 갈 수는 없고, 왕복 세 시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다. 가다가 뱀이 나올 수 있으니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트까지 왕복 세 시간이 걸리고, 가는 길에 뱀이 나올 수 있다는 주민의 말에 강호동은 머뭇거리면서도 고기를 향한 집념을 버리지는 못했다. 강호동은 마을 주민에게 "평소 고기가 드시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시냐"고 물었고, 마을 주민은 "일단 참는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때마침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던 정용화에게 접근했다. 강호동은 정용화에게 "솥뚜껑하면 삼겹살 아니냐. 인근 마을에 있는 마트에 가면 삼겹살을 살 수 있다고 한다"며 정용화를 설득했다. 하지만, 정용화는 "뱀이 나올 수 있으니 반드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는 강호동의 말에 헛웃음을 지으며 강호동의 제안을 거부했다.

곧이어, 마을 주민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던 강호동은 김희선을 설득하기에 나섰다. 강호동은 김희선에게 "마을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마을 주민은 김희선에게 "한 시간이 걸린다. 나는 예전에 걸어서 가다가 다리가 아파서 울 뻔 했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결국, 강호동은 홀로 삼겹살을 구하러 가기로 했다. 강호동은 먼 길을 떠나기에 앞서 자신의 촬영을 담당하는 제작진들에게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도 위험하지만 동네 뒷산도 위험하다. 다치는 사람 없이 삼겹살을 구하자"며 준비 운동을 시작했다. 강호동은 길을 가던 중 태항호를 만났고, 태항호는 강호동의 설득에 넘어가 '삼겹살 원정대'에 합류했다.

한편, JTBC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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