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열’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그려졌다.

12일 네이버 V LIVE에서 방송된 V MOVIE 채널에는 이준익 감독X이제훈X최희서X권율의 무비토크 라이브 ' MovieTalk LIVE'가 그려졌다.

이날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박열’에서 박열 역의 이제훈, 후미코 역의 최희서, 이선 역의 권율이 자리했다. 더불어 메가폰을 잡은 이준익 감독이 함께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열이 만든 항일단체 불령사의 명칭에 대해 묻는 말에 이제훈은 “말 안 듣는 조선인을 지칭해서 불령선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대놓고 불령사라고 이름을 만들어서 일본 동경에서 활동을 했죠”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어딘가 불량해 보인다는 농담에 이제훈은 “불량한 걸론 이준익 감독님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을 이끌어가는 세 배우는 각자의 배역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박열 역의 이제훈은 “일본 내각에 정면으로 맞선 아나키스트라고 할 수 있다”며 “어떻게 보면 일본 내각이 박열 때문에 놀아 났다. 아주 불량한, 아주 불덩이 같은, 청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후미코 역의 최희서는 “박열과는 동지사이고, 연인 사이”라며 “박열한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권율은 “박열을 취재하러 조선에서 온 기자 이선”이라고 설명했다.

실존인물인 박열을 그린 만큼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도 그려졌다. 이준익 감독은 “90년이 지나서 싱크로율이 맞나, 안 맞나를 이야기하는 거 자체가 오류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기록에 있는 대사라던가, 상황에 그가 선택하고 행동했던 순간의 모습은 구멍이 난 것 없이 (담아냈다)”고 말했다. 열두 번째 영화 연출임에도 열정이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이준익 감독은 “100미터 달리기처럼 영화를 찍으니까 주변에서 욕을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열을 통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이 감독은 “당시 박열 나이가 22살. 1902년생인데 유관순 열사와 동갑이다. 지금의 젊은이들과 90년 전에 그 젊은이들이 부당한 권력에 부딪히는 뜨거움이 같다”고 밝혔다.

포스터와 선공개 된 스틸컷에 대한 대화도 그려졌다. 권율은 거친 박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이제훈이 분장을 했던 것에 대해 “같이 아침을 먹고 분장을 들어갔는데 보조출연인가 했다”며 “거칠어 보여서 피해야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형’이라기에 봤더니 이제훈이더라”고 완벽했던 변신에 대해 전했다. 이준익 감독은 “저 분장 때문에 나 욕 많이 먹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는 실존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모든 걸 내던졌다”고 자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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