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희본과 호야의 위기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연출 최문석. 이광영/극본 진영) 34회에는 냉전을 유지하는 안정민(박희본 분)과 이귀남(호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민은 이귀남이 경쟁사의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된 이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속아왔다는 생각에 이귀남에게 분풀이를 한 이후 두 사람은 쉽게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다. 회사에서까지 이런 분위기는 감지 됐다. 박원균(김기리 분)은 이런 모습에 “둘이 싸웠지?”라고 돌직구를 날리자 이귀남은 “그런 거 아닙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박원균은 “아니긴 뭐가 아니야, 두 사람 지금 간격 봐 처음 사귈 때는 5cm도 안 떨어져 있더니”라고 지적했다.

눈치 없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천일(박혁권 분) 역시 이런 분위기를 눈치 챌 지경이었다. 나천일은 이귀남에게 “누가 잘못했건 먼저 빌어. 나도 연애 때 하도 빌어서 파리가 난지, 내가 파린지 헷갈릴 지경이었어”라고 말했다. 결국 이귀남은 자신을 외면하는 안정민을 붙잡고 “언제까지 이럴 거에요, 나 안볼 거에요?”라며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안정민이 뭐가 미안하냐고 되물으며 대화가 풀려가는 듯 했지만 이 순간 박원균이 등장하며 흐름이 끊기고야 말았다.

그러나 안정민도 마음의 문을 완벽히 닫은 건 아니었다. 안정민은 이귀남과 사내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회의실에서 일을 하며 그를 내심 기다렸다. 하지만 엄한 직원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안정민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귀남과의 행복했던 한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가기 시작했다.

한 번의 기회만 있어도 풀릴 것 같았던 상황은 뜻밖의 국면을 맞이했다. 바로 이귀남의 해외 출장이었다. 서전무(곽인준 분)는 평사원인 이귀남 역시 승진의 기회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나천일이 맡았던 프로젝트 관련 미국출장을 권했다. 이귀남은 순간 안정민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렸지만 결국 출장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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