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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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안재욱이 청춘들의 애환을 담은 건배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 2회에서는 안재욱이 대학교 축제를 찾아 직접 청춘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재욱은 학생들을 만나 청춘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재욱은 건배사에 대한 책을 쓰기 위해 대학교 축제에서의 술자리를 만끽했다. 안재욱이 등장하자 학생들은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가 자리에 앉자 입장주를 건네기도 했다. 안재욱은 이 자리에서 요즘의 건배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건배사에 담긴 건 그 시대의 애환이었다. 안재욱은 학생들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안재욱은 꿈에 대해 물었다.

한 학생은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이시고, 이때까지 아버지를 봐왔을 때 가장 안정적일 것 같아서 준비중이에요”라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여행 다니며 글을 쓰는 게 꿈이라고 했다.

이에 안재욱은 왜 전공과 다른 꿈을 꾸는 지 물었다. 이에 학생 한 명은 “요즘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있어요. 선배들이 공무원 준비나 취업하는 것을 보고 실망했는데 저도 혼자 꿈만 잡고 살 수 없으니깐 3학년이 되니깐 압박이 오더라구요”라며 취업난과 현실의 녹록치 못한 상황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았다.

안재욱은 이런 학생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쉽게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문과라고 해서 자포자기 하지 말고, 활짝 웃을 날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의 잔에 담긴 건 청춘을 달래는 마음이었다. 팍팍한 현실에도 버티며 살아가는 학생들의 건배사는 각자의 추억을 담고,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하자는 뜻을 담고 있었다. ‘냄비받침’에서 안재욱은 그러한 점을 책에 담고 싶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낙선 후보들에 대한 책을 쓰기 위해 정치부 기자들과 유승민 의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대는 딸바보 아버지의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냄비받침’은 책을 쓴다는 기획 아래에서 각자의 가장 가까운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책은 삶과 멀리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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