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부용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한승호)에는 가수 김부용의 첫 출연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새 친구를 기대하는 멤버들에게 힌트로 ‘정우성, 곽부성’을 제시했다. 미남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 우연치 않게 ‘성’으로 끝나는 이름들이 열거되자 멤버들은 “조인성 아니야?”라고 기대를 품었다. 양익준은 “나 드라마에서 조인성 형으로 출연했던 사람이야”라며 전화를 걸어보라는 말에 “번호를 몰라”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새 친구의 정체는 어느덧 42살이 된 가수 김부용이었다. 19살에 데뷔해 맘보 열풍을 일으키고, 영화 ‘비트’의 OST를 불러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왕년의 국민 연하남이었다. 김부용의 제작진의 카메라가 기다리고 있자 “누군지 잘 모르실텐데, 예전에 활동했던 가수고요. 되게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라고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별명이 자연인이라는 김부용은 차 트렁크 한 가득 캠핑 장비를 싣고 와 눈길을 끌었다. 야전침대, 바비큐 세트, 화로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여기에 반려견 레옹까지 등장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숙소에 도착한 김부용을 둘러싸고는 때아닌 족보정리도 진행됐다. 빠른 76년생인 권민중이 75년생인 양익준과도 친구, 76년생인 김부용과도 친구였던 것. 양익준은 친구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김부용은 “형이죠”라며 한사코 예의를 갖췄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식사 때가 찾아오고 제대로 된 캠핑을 보여주겠다던 김부용은 드디어 캠핑장비들을 펼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준비성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서정희와 비교하며 김부용의 장비들에 감탄했다.

장비만 화려한 게 아니었다. 캠핑으로 단련된 김부용은 척척 장비들을 펼쳐 세팅에 나섰다. 푸르던 하늘이 비가 올 것처럼 흐려지자 김부용은 그늘막까지 꺼내들며 ‘용식당’을 완성시켰다. 갑자기 사라졌던 김부용은 땀에 젖은 몸을 씻고 나타났다. 마침 김부용을 발견한 양익준은 “어차피 안에서 알아서 하고 있다”며 쉬는 시간을 제안했다. 서로 낯가림이 심하다던 김부용과 양익준은 곧잘 대화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대화중에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해내며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이었다. 양익준은 이후에도 불청 첫 출연인 김부용을 챙기는 등 마음을 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