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금까지 반전은 남은 4회를 위한 떡밥일 뿐"

15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써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 이기광이 자리를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써클’은 파트 1, 파트 2 더블 트랙으로 나뉜 tvN 최초 SF 추척극으로 2017년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지는 드라마. 참신한 소재와 연출,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민진기 PD는 ‘써클’의 인기 비결에 대해 "참신한 시도에 대해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다"며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더블 트랙 형식이라는 부분도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것 같다.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세팅을 했는데 미국 드라마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다.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가 웰메이드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매회 계속된 반전은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4회를 남긴 ‘서클’은 지금까지의 반전보다 더 강한 반전이 남아 있었다. 민진기 PD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반전이 있었는데 아직 남은 반전 역시 상상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8부까지의 반전은 '인물이 누굴까 혹은 누구인줄 알았는데 누구가 아니네'였다면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에 대한 반전이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지금까지 반전은 반전도 아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남은 4회가 하이라이트다. 지금까지의 반전은 하나의 떡밥이었다고 생각하셔도 좋다. 앞으로 나올 반전이 훨씬 세다”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써클’의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김강우는 시청자들의 ‘인생작’이라는 평에 대해 "너무 감사한데 아직 인생이 많이 남아서 벌써 인생작이 나오면 은퇴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이 드라마는 감독님이 총대를 메신 거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어떻게 연출을 하실까 저도 걱정을 많이 했었다. 어떻게든 아쉬운 부분을 메우기 위해 120%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뻔뻔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모든 공을 제작진들에게 돌렸다.

매회 예상치 못한 전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클’이 훨씬 더 강한 반전을 준비했다. 민진기 PD는 “8부까지도 빨랐지만 남은 4회는 더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남은 4부를 더 기대하셔도 좋다”며 “앞부분을 보지 않은 분들도 4회를 보면 궁금해서 역주행 순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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