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개그맨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이 홈쇼핑 방송 출연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18일 방송된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인도네시아 홈쇼핑에 도전한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인도네시아 업계 1위 홈쇼핑 방송에 다녀왔다. 저희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의 모습이 공개됐고,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홈쇼핑 출연 소식을 들은 이들은 "말이 통해야 물건을 팔 수 있지 않겠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쇼핑에서 이들이 맡은 역할은 라마단 기간이라 음식을 시식할 수 없는 쇼호스트를 대신해 빵을 맛있게 먹는 역할이었다. 사전 회의에서 담당PD는 강한 리액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쇼호스트는 숨도 쉬지 않고 속사포로 멘트를 쏟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출연에 앞서 이들은 리액션 테스트를 받았고, 홈쇼핑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했던 남희석은 인도네시아 홈쇼핑에 최적화된 표정과 과장된 리액션을 쏟아내며 제작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음 날, 이들은 생방송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방송 한 시간 동안 목표 판매액은 2억 루피아(한화 약 1,700만원). 목표 판매액에 부담감을 느낀 이들은 생방송에 앞서 연습을 거듭했고, 애교와는 담을 쌓은 김수용 마저 리허설에서 깜찍한 리액션 투혼을 펼치며 최선을 다해 방송을 준비했다.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됐고, 쇼호스트의 능숙한 진행에 이어 빵을 시식하는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밤새도록 연습했던 멘트를 외치고 리액션을 펼치며 제빵기에서 막 구운 뜨거운 빵을 시식했다. 이들은 입 속 통증까지 느끼며 열심히 방송에 임했지만 주문 전화는 늘지 않았고, 판매율 저조에 PD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당황한 이들은 생방송 중 한국어를 내뱉는 실수까지 저질렀고, 방송을 마친 홈쇼핑 PD와 쇼호스트는 목표 판매량 개수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마친 남희석은 "5시간 생방송보다 힘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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