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여진구와 이연희, 김진우, 이시언이 특별한 친구로 만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는 열여덟 살 청년 성해성(여진구 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엄현수(이연희 분)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은 13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사이다. 공개된 줄거리 만으로는 이상한 점이 분명 있다.
21세 여진구와 30세 이연희가 극중 친구로 등장하는 건 이연희가 동안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다시 만난 세계' 만의 세계관이 있어 가능했다. 두 사람 외에도 새로운 캐스팅이 속속 베일을 벗으면서 '다시 만난 세계'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성해성의 친구 차태훈, 신호방 역할은 각각 35세 김진우, 36세 이시언이 맡았다. 차태훈(김진우 분)은 공부, 피아노, 그림, 운동 실력이 모두 뛰어난 백화점 상무로, 신호방(이시언 분)은 고교시절 오락반장이자 현재는 성실한 경찰관으로 성장한 인물로 소개됐다. 이들 세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렇다면 실제 여진구와 21세로 동갑인 정채연과 곽동연은 어떤 인물로 등장할까. 정채연은 엄현수의 청소년기 시절을 연기한다. 곽동연은 성해성의 친동생 성해철 역으로 분한다. 이런 관계성으로 미루어보아 여진구가 맡은 성해성 캐릭터가 극중 '피터팬'처럼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람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최근 대본 리딩을 갖고 이달 중 첫 촬영을 시작하는 '다시 만난 세계'가 과연 어떤 작품일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여진구가 실제 나이 15세 연상 이시언과 친구로 설정된 이유가 무엇일까. 이러한 판타지에 의문보다 기대감이 앞서는 건 '다시 만난 세계'의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 덕분.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와 지난해 '미녀 공심이'를 합작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는 올해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의 후각을 시각화하는 판타지, '미녀 공심이'의 평범하지만 공감가는 인물들이 이번 '다시 만난 세계'에서도 다른 식으로 잘 표현될 것이라는 기대가 벌써부터 높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 또한 이런 판타지를 시청자들에게 보다 잘 이해시킬 것으로 보인다. 18세 청년과 30대의 친구라는 성해성의 복합적인 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진구의 하드캐리가 기대되는 '다시 만난 세계'는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7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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