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숙과 송은이가 '냉장고를 부탁해' 스튜디오를 휩쓸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35회에서는 '원조 걸크러시들의 냉장고 2탄'으로 김숙과 송은이가 출연했다.
송은이와 김숙의 134회에서 보여줬던 진한 우정에서 나오는 빅웃음 토크를 자랑했다. 송은이는 김숙이을 "가슴으로 낳은 내 자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자기가 뭔데 가슴으로 날 낳아"라고 반문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안정환 역시 나에게 그런 존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주의 해설인생을 만들어 준 것이 자기라는 것. 주옥같은 안정환 해설 어록에 대한 비하인드도 풀어놓았다.
김숙과 송은이는 팟캐스트 종합 1위의 노하우까지 내보였다. 김숙은 "모 방송에서 전날 잘렸다. 아무런 통보 없이 타이틀 촬영 전날 '너는 빠져라'라고 하더라"며 팟캐스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숙은 "그런데 이 이야기를 송은이에게 말하자 나보다 더 화를 내길래 '언니 그 정도는 아니야'라고 말했다"라고 해 스튜디오에 함박 웃음꽃을 피게 만들었다.
송은이는 "나는 팟캐스트의 팬츠 CEO다"라고 말했다. 김성주가 뜻을 물어보자 "바지 사장이다"라고 말해 지치지 않는 입담을 다시금 보여줬다. 김숙은 고민상담 코너를 재현하며 '에레나'라는 캐릭터로 빙의해 또다른 웃음거리를 제공했다. 사연을 읽는 내내 유머 감각을 곁들여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현수 셰프에게는 '외할머니'라는 별명을, 이연복 셰프에게는 간접적으로 "꼰대 셰프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른 게스트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김숙과 송은이는 티키타카처럼 멘트를 이어가며 이때까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여럿 연출해냈다.
또한 김영철과 가상부부를 시작한 송은이에게 김숙은 "요즘 너무 여자인 척을 한다 꼴보기 싫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숙은 "송은이씨가 머리 스타일을 가지고 배우 최강희 닮지 않았냐고 묻길래 '응 축구 감독 최강희를 닮았다'고 말해줬다"고 해 서로를 디스하면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살이 빠지는 송은이가 가수 윤복희씨가 되어간다라고 말하는 등 김숙은 송은이에 대한 과감한 디스를 마다하지 않았다. 송은이 역시 김숙의 디스에 맞받아치며 스튜디오는 마치 김숙, 송은이의 만담을 보기위해 모여든 느낌을 주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하드캐리였다. 원조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김숙, 송은이의 냉장고는 화려한 요리로 재탄생 되었고, '냉장고를 부탁해'는 화려한 멘트들의 향연으로 재탄생 되며 서로 '윈윈'하는 방송이 됐다. 다시금 김숙, 송은이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아주기를 기대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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