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에드시런의 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가 수많은 K팝들 중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순위 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해외 팝 곡이 오랜 기간 사랑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에드시런은 2011년 ‘+’로 데뷔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2012년 브릿어워드 최우수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6년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 당해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까지 휩쓸며 데뷔 5년 만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됐다.
한국에서의 인기는 2014년 6월 발매된 ‘멀티플라이(X-Delux Edition)’ 수록곡 ‘씽킹 아웃 라우드(Thingking Out Loud)’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미비포유’ OST로 수록되며 에드시런의 대중적인 인기는 점차 높아졌다.
지난해 ‘씽킹 아웃 라우드’가 큰 사랑을 받았다면 올해는 단연 ‘셰이프 오브 유’다. 지난 3월 발매된 앨범 ‘디바이드(÷)’의 타이틀곡 ‘셰이프 오브 유’는 공개되자마자 빌보드 싱글 차트 TOP10에 안착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 싱글 차트에서도 최상위권 순위를 석권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셰이프 오브 유’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수많은 한국 뮤지션들이 차트 경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셰이프 오브 유’는 유일한 팝으로 당당하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셰이프 오브 유’는 2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4위, 지니 3위, 벅스 9위, 엠넷 5위, 네이버뮤직 14위, 소리바다 6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는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영향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평가 중 한 곡이었던 ‘셰이프 오브 유’ 리믹스 버전은 노태현, 김태동, 이준우, 저스틴, 김동한, 박성우에게 선택됐고 관객석에서 처음으로 앵콜 요구가 터져 나온 레전드 무대로 완성됐다. 해당 포지션 평가 영상은 21일 오후 5시 30분 기준 220만 뷰를 돌파했고 방송 이후 꾸준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보이고 있다.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 한다. 오는 10월 29일 에드시런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이 확정되자 수많은 국내 팬들은 기대감을 표했다. 떼창이라면 일순위로 꼽히는 국내 팬들은 음원 스트리밍을 통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에드시런의 내한 공연이 개최되는 가운데, 차트 붙박이 현상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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