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기분 좋은 여행기가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2회에는 가수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와 배우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장채희는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채 24살의 어린 나이에 김창렬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 3개월 만에 첫 아들을 낳은 장채희는 이후 전업주부로만 14년을 살아왔다. 장채희는 “친구들은 학교 다니고, 배낭여행 다니고, 취업하는데, 이런 걸 저는 그런 걸 다 건너뛰었다. 그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창렬은 이날 아내를 위한 특별한 짐가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만에 도착한 장채희가 풀어본 짐가방 안에는 나무젓가락, 가희와 함께 먹으라고 챙겨준 컵라면. 돈봉투가 들어있었다. 김창렬은 거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대만이 여행지인 점을 고려했다며 세심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가희와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세트로 옷을 사 넣어뒀다. 덕분에 정채희는 수영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우력여사 정재은은 이날도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세심한 감정선이 만들어내는 격한 리액션은 정재은의 VCR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숙소에서 여독을 푼 정재은은 거리로 나서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했다. 한국어 모드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정재은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는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재은은 인력거꾼에게도, 요리를 배우러 간 쿠킹클래스 선생님에게도 일관성 있는 한국어를 선보였다. 정재은이 만난 일본인들은 정재은의 말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특유의 손동작에 어느 순간부턴가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은의 친화력은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극에 달했다. 착석하지 않은 채 일어난 상태로 고기를 구워먹는 미니 화로가 준비된 고기집에 들어간 정재은은 익숙하지 않은 풍경에 난처해해다. 그러나 이곳에서 한국인 직원과 만난 정재은은 단번에 대화를 터나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메뉴 주문도 수월하게 해낸 정재은은 옆에 선 낯선 사람에게 건배제의를 하면서도 꿋꿋하게 한국어로 “혼자 먹기도 뭐하고”라고 말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기분 좋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가방을 두고나오는 등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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