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Mnet ‘쇼미더머니6’가 역대급 프로듀서와 출연자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수많은 마니아층을 만들며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쇼미더머니’지만 인기만큼 논란도 많았다. 이번만큼은 논란 없는 시즌이 탄생할 수 있을까. ‘쇼미더머니6’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는 장면도 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었다. 시즌3부터는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노래들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쇼미더머니’ 파워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시즌1 우승자 로꼬를 비롯해 스윙스, 비와이, 씨잼, 베이식, 슈퍼비, 원 등 힙합 스타들이 시리즈를 통해 탄생했다.

그러나 '쇼미더머니'는 인기만큼 논란도 뒤따라온 프로그램. 디스나 비하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가사로 힙합의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즌4에서는 송민호가 산부인과와 여성을 비하한 가사로 논란을 빚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부터 항의를 받으며 뜨거운 감자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블랙넛은 예선 무대에서 갑자기 바지를 벗고 하의를 노출하는 등 돌발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정상수의 술주정 또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여러 논란으로 시즌4는 방통심의위로 부터 제27조(품위 유지)제2호 및 제5호, 제30조(양성평등)제2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 위반으로 '과징금 3천만원'이란 벌을 받기도 했다.

또한, ‘쇼미더머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들의 과거 가사들이 논란에 휩싸이며 뒤늦게 사과를 하기도 했고,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 아이언은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는 등 후유증도 계속 됐다. 디스전으로 펼쳐지는 래퍼들의 자극적인 가사와 욕설은 매시즌 논란의 단골 소재.

‘쇼미더머니’ 특유의 악마의 편집 또한 영원한 숙제다. 시즌5는 산체스의 태도를 두고 ‘악마의 편집’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쇼미더머니5’에서 길-매드클라운 팀의 보이비, 도넛맨, 샵건, 산체스는 ‘비행소년’이라는 주제로 음원미션을 준비하다가 경연 이틀 전 ‘무궁화’라는 비트로 곡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프로듀서와 산체스 사이에 마찰이 있는 것처럼 비춰져 논란이 일었던 것. 당시 제작진이 “왜곡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쇼미더머니’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건 음악을 향한 열정과 래퍼들의 실력이다. 시즌5의 경우, 악마의 편집 논란이 일부 있었지만, 착한 서바이벌이란 평을 얻으며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쇼미6’에서도 착한 서바이벌은 가능할까. 비하, 디스, 악마의 편집 등 논란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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