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부용의 캠핑 사랑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한승호)에는 김부용의 이유있는 캠핑 사랑이 그려졌다.
믿고 먹는 용스 캠핑의 화려한 요리는 한식에서부터 시작됐다. 무려 두 시간을 푹 익혀낸 김부용 표 김치찜은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주방이 아닌 캠핑 장비로만 만들어낸 음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었다. ‘진짜 캠핑’이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부용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이를 실천하며 근사한 저녁 식사를 만들어냈다.
김부용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김국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날 갑자기 운전하는데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는 김부용은 여전히 이 증상을 앓고 있었다. 2010년 우여곡절 끝에 나온 디지털 싱글앨범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찾아온 증세였다. 군 제대 후 연예계 복귀가 녹록치 않아지며 김부용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부용은 “그 뒤로 사람들을 만나면 ‘부용이 요즘 뭐하냐?’고 묻는 말이 가장 듣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때부터 점점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한 김부용은 집 밖으로 외출도 자제한 채로 혼자만의 굴으로 들어갔다. 이런 나날이 계속되던 중 김부용은 친구들과 지리산을 종주하자는 마음을 먹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지리산 종주는 결코 쉽지 않았다. 한 번도 산에 가보지 않았던 김부용은 반바지 하나, 등산화 한 켤레만 가지고 첫 산행에 나섰다. 김부용은 “욕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서”라면서도 “이런 식으로 2주 하니까 좋더라고요”라고 육체가 힘든 대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아 갔다고 털어놨다. 김부용은 이후로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더 여행을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자연으로 가서 푸는 방법이 좋은 거 같아”라고 응원했다.
그에게 힘이 되는 캠핑은 결과적으로 출연진에게도 근사한 선물이 되어 돌아왔다. ‘불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브런치가 차려진 것. 삶은 달걀, 토스트, 소시지 그리고 김부용이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으로 내린 커피까지 향긋한 아침이 마음을 담고 상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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