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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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진경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배우 진경, 조한철이 출연해 이날 개최될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경은 "목요일마다 만나서 토론하며 숨겨온 속내를 드러내는 이야기"라며 "요일에는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남자 캐릭터와 6개월 만에 만나게 되는데, 그날이 목요일인 것 뿐"이라고 밝혔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는 조한철의 대사 분량이 방대하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한철은 "요즘도 계속 대사를 까먹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경은 "조한철 혼자 10분 동안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사이에 치고 들어가는 것도 힘들더라"고 의견을 보탰다.

이어 진경은 DJ 지석진으로부터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가 (여자) 오달수라는데, 맞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진경은 난처하다는 듯 웃더니 "세모"라 답했다. 이어 진경은 "연기력으로 보면 감사한데, 외모로 보면 기분이 안 좋다"고 솔직하게 답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진경은 영화 '베테랑', '암살', '마스터' 등 굵직하면서도 흥행력 있는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작품 선구안'이 좋은 배우로 떠올랐다. DJ 지석진은 "시나리오를 보면, 이 작품이 천 만 관객을 동원할 것 같은 느낌이 오느냐"고 물었다. 진경은 그렇지 않다며 최근 촬영한 저예산 영화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얼마 전에 저예산 영화를 찍었다. 올 말이나 오는 2018년에 개봉할텐데, 이 영화는 100만 정도 들면 1000만이나 다름 없을 것 같다"며 "100만 관객을 동원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닮은꼴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진경은 "입술이 도톰하고, 턱이 각져서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촬영 감독님 두 분 정도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어떤 각에서 보면 임수정이 1.5초 정도 슥 지나간다 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1.5초면 조금 긴 거 아니냐"며 짓궂게 말해 웃음을 자극했다.

명문 외국어 고등학교 스페인어 과 2등 입학, 이후 대학교를 다니던 진경은 친언니가 하던 연극을 보고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명문 대학교 연기과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까지 입학한 사실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가 누구냐는 물음에 진경은 "배우 이선균, 오만석과 동기다. 학교 다닐 때 술도 같이 먹고 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경은 "이선균이 먼저 스타가 되고, 유명해져서 변하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소탈하다. 성격이 정말 좋다. 오만석은 못 본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진경은 성우에 도전한 적도 있었다. 진경은 "연극할 때 일이 잘 안 풀려서, 먹고 살기 위해 월급 받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KBS 성우에 도전했으나, 당연히 떨어졌다. 요즘 내레이션을 몇 번 했더니, 물 밀듯이 성우 섭외가 들어오더라. 쾌감이 들더라"라고 했다. 그러나 조한철은 "배우 말고는 생각해본 게 없다. 학원에서 배우 지망생들을 가르킨 적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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