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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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SBS가 '미운 우리 새끼', '싱글 와이프' 등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단연 SBS 예능 프로그램의 효자다. 출연자 이상민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부모가 몰랐던 아들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자'라는 기획 취지를 가진다. 방송은 어머니들이 아들의 일상생활이 담긴 VCR을 관찰, 이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은 철부지 같거나 진중한 면모를 보이며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 어머니들은 VCR를 바라보며 강한 멘트를 더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견인 중이다.

최근에는 오연수가 첫 번째 여성 스페셜 MC로 참여해 육아, 가사에 대한 고충과 남편 손지창과의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오연수는 아들을 둔 입장에서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했다. 그간 남성 MC들로부터는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와 색다른 재미에 일부 시청자는 오연수가 전 MC인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어 SBS는 새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이자 관찰 예능인 '싱글 와이프'를 런칭했다. '싱글 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아내DAY'를 지정,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편들은 스튜디오에서 아내들의 휴가를 화면으로 관찰, 리액션한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싱글 와이프는' 지난 21일 첫방송되자마자 네 아내(이경민, 전혜진, 정재은, 장채희)의 각양각색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혜진은 이천희가 정성 들여 싼 캐리어를 보고 눈물을 글썽이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면서 명랑하고 쾌활한 매력을 자랑, 시청자들로부터 환호받았다. 특히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보조 배터리 사용법을 익히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홀로 여행에 서툰 모습을 보이는 등의 허당기로 사랑받았다.

시청률도 나쁘지 않았다. '싱글 와이프' 첫 방송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지난 24일 방송된 재방송은 토요일 오전 시간임에도 5.4%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과 관련해 장석진 PD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아내들의 캐릭터가 부각되면서 보는 재미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싱글 와이프'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어 SBS 관찰 예능프로그램 제2의 효자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또 다른 관찰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이재명 성남시장-김혜경, 추자현-우효광 부부라는 라인업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두 커플이 '동상이몽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SBS 측에 따르면 '동상이몽2' 제작진은 또 다른 커플 라인업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섭외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를 확보한 '동상이몽2'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동상이몽2'는 'She Said', 'He Said'라 불리는 코너를 카메라에 담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 이를 통해 커플들은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볼 전망이다. 오는 7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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