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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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이시영이 '3대천왕' 먹크러쉬 요원 자리를 내려놓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은 7월부터 요리 중계나 맛집 소개가 아닌 음식점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 맞춰 포맷과 함께 MC도 변경된다. 이시영이 하차하고 새로운 MC 김성주가 투입돼 백종원과 함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8월 첫 방송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다. 백종원, 김준현과 함께 하는 MC 자리 역시 수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이시영 전에는 원년멤버 '미스터리' 이휘재와 패널에서 승격된 '먹요정' EXID 하니가 있었다. 이시영은 지난해 12월부터 톡톡 튀는 '먹크러쉬' MC로 함께 했다.

복싱선수 출신의 먹성과 체력까지 갖춘 이시영은 '3대천왕'에 최적화된 MC였다. 실제로 첫 녹화 당시 이시영은 "마음껏 먹기 위해 매일 7km씩 달리며 준비했다. 많이 보고 배우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녹화 내내 명인들에게 질문을 쏟아내고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등 의욕을 불태웠다.

백종원 또한 이시영을 보고 "음식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고, 내가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짚어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준현은 이시영과 함께 '먹선수'다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외에도 많은 게스트들과 먹방 및 요리 대결 과정에서 털털하고 진정성 있는 이시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시영이 지난 5월부터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출연하면서 이시영의 '3대천왕' 하차설이 수차례 불거졌다. SBS는 그 때마다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이시영은 '3대천왕'을 떠나게 됐다. 이시영은 이제 본업인 배우로서 중반부를 달리고 있는 '파수꾼'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걸크러쉬의 대명사 이시영은 '먹크러쉬'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탄생시킬 만큼 '3대천왕'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개편된 '3대천왕'의 첫 방송이 내달 22일로 예정돼 있으니 이시영의 마지막 방송분은 내달 14일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유쾌할 '먹크러쉬' 이시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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