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준익 감독이 이제훈의 배우로서의 자세를 칭찬했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박열’에서는 이제훈이 주인공 ‘박열’ 역을 맡은 가운데 ‘박열’의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신인 최희서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이제훈의 배려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익 감독은 “사실 이제훈 보러오는 관객들이 난생 처음 보는 일본여성 캐릭터에게 감정을 공감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며 “이제훈이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게 생경한 일본여성의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끔 배려 넘치는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도드라지기보다는 ‘후미코’가 빛나게끔 노련한 연기를 펼친 거다. 그게 이제훈의 칭찬받을 태도와 자세다. 뛰어난 배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배우 스스로가 설쳐대는 건 자신의 재능을 위한 연기다. 주연배우는 영화를 위한 연기를 하는 것이 올바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자기 연기에 대한 책임은 당연한 거다. 자신만 돋보이려는 건 하수다. 진짜 고수는 자기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를 책임지는 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이제훈이 고수가 된 거다”며 “그러니 ‘동주’를 본 관객들이 ‘송몽규’(박정민 분)를 언급하듯, ‘박열’을 본 관객들이 ‘후미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다”고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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