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김영철의 행복론이 공개됐다. 김영철의 롱런 이유에는 행복론이 있었다.
28일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개그맨 김영철과 아나운서 출신 이지연이 탑승했다. 이날 김영철은 MC 이영자와의 두터운 친분을 드러내는가 하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생 철학을 밝혀 웃음과 의미를 동시에 잡았다.
최근 김영철은 제 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네네 안녕하세요 엽떼요?”라는 유행어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김영철은 MBC ‘무한도전’에서 무심코 외친 “힘을 내요 슈퍼 파월”으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이후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 고정 출연부터 트로트곡 ‘따르릉’ 발매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언뜻 운에서 시작된 전성기로 보일 수 있지만 운을 기회로 만든 것 역시 자신의 실력이었다. 개그맨 허경환에게 갈 뻔 했던 ‘따르릉’을 자신의 곡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SNS 팔로워 수도 높였다. SNS에 소위 말하는 ‘있어 보이는 사진’을 자주 업로드 하는 김영철은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해지는 척을 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행복 철학을 전했다.
‘노잼’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김영철은 ‘노잼’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면서도 강호동의 조언 덕분에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강호동의 ‘너도 젊은 아이들이 하는 것에 휩쓸려 봐라. 네가 노잼이 아니어서 괜찮다’는 격려가 큰 힘이 됐던 것.
끊임없는 도전 또한 김영철만의 경쟁력이자 취미였다. 2003년부터 매일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김영철은 “언젠가 미국 무대에 서고 싶다”며 배우 배두나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센스8’ 오디션을 본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김영철 하면 하춘화, 김희애, 이영자를 따라 하는 이미지에 국한돼 있었는데 이제는 저를 검색하면 영어가 나온다”며 아리랑TV 게스트, 영어 라디오 DJ, 영어 교재 출간 등 많은 것을 이루게 됐음을 밝혔다.
도전은 영어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영철은 작년부터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며 “평창올림픽 때문에 피겨 관련 예능이 생길 것 같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특집 제목 그대로 ‘말하는대로’였다.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행동하다 보니 롱런은 물론, 제 3의 전성기까지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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