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윤정수-김숙 커플이 따뜻한 마음으로 진국커플의 진면목을 뽐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에서는 산불 복구 봉사를 위해 강릉을 찾은 윤정수-김숙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윤정수 커플은 지난 5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윤정수는 "방송 때문에 네팔에 가있을 때 화재 소식을 들었다. 혹시나 어머니 산소가 피해를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어머니 산소는 피해가 없었지만, 강릉의 초입부터 산불의 상처들은 가득했다. 불에 그을려 죽은 나무들이 산재해있고, 나무가 없는 민둥산들이 휑하니 남아있었다. 봉사활동을 위해 찾은 한 할머니의 집도 산불의 상처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서자 아직까지 남아있는 매쾌한 냄새들과, 불에 그을린 천장이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윤정수, 김숙은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집의 천장을 뜯어내는 작업에 돌입했다. 윤정수와 김숙은 평소의 장난기는 접어둔 채 진지하게 작업에 임했다.
윤정수는 이날 자원봉사자 틈에서 오래 전 인연이 있던 분을 만나기도 했다. 윤정수에게 다가온 한 남자는 "나를 기억하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자세히 누구인지 이야기를 듣던 중 과거 자신의 외삼촌과 친구 사이였던 분임을 알게됐다.
윤정수는 "이 분이 내가 과거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 우리 집 보일러를 수리해주신 분이다"라고 김숙에게 소개했고, 외삼촌의 친구 분은 과거 윤정수가 꽤나 말썽꾸러기였다며, 어릴 때의 윤정수의 모습을 김숙에게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이어진 봉사활동에서 김숙은 직접 핸드드릴을 이용해 콘크리트 바닥을 뚫는 작업도 수월하게 하며 걸크러시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점심시간 윤정수-김숙 커플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누어주며 다시 한 번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정수, 김숙은 산불로 집을 잃은 할아버지 가족이 사는 컨테이너를 찾아 사비로 세탁기를 선물하는 등 마음까지 따뜻한 진국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세탁기를 선물받은 할아버지는 윤정수와 김숙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윤정수와 김숙은 당연한 일을 했다는 듯이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인 윤정수-김숙 커플의 모습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진정하게 피해에 공감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했다.
popnews@heraldcorp.com